[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 최근 6년간 시내 4대 상권 매출액 분석결과 발표
[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 최근 6년간 시내 4대 상권 매출액 분석결과 발표
  • 황순호
  • 승인 2022.05.2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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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발달상권·관광특구는 매출 감소…전통시장 매출액은 19.4% 증가
김인호 의장 “자영업·소상공인 피해 보상 및 상권별 맞춤형 활성화 대책 시급”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시의회가 최근 6년간의 카드 매출액을 바탕으로 '서울시 상권 매출액 분석을 통한 소상공인 피해 추정 및 정책적 함의' 빅데이터 분석보고서를 지난 23일 발간했다.
이번 분석보고서는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1,493개 세부상권 및 63개 세부업종에 대한 분기 매출액, 점포 수를 중심으로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상권별 총 매출액은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모든 상권에서 감소세를 보였으며, 코로나19 이후에는 골목·발달상권 및 관광특구, 전통시장의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골목·발달상권 및 관광특구에서 2018년을 정점으로 총 매출액이 계속 감소세를 보인 반면, 전통시장은 2020년 이후 증가세로 돌아서며 지난해 총 매출액이 2018년 대비 19.4%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상권의 점포당 평균 매출액은 2019년 6,424만 9천원에서 2021년 6,823만 8천원으로 다소 증가했으나, 전체 1,493개 상권 중 765개에서 2019년 대비 2021년 점포당 평균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보고서는 골목·발달상권 및 관광특구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포화상태에 다다른 소상공인·자영업 구조를 양질의 도시형 첨단산업 일자리로 개선 또는 전환하기 위한 중장기적 활성화 대책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은 "이번 보고서를 바탕으로 상권 특성을 고려한 업종 활성화 대책 등을 포함해 행정·재정·입법적 측면에서 개선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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