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8,300억원 규모' 단지분야 시공책임형 CM 발주
LH, 올해 '8,300억원 규모' 단지분야 시공책임형 CM 발주
  • 황순호
  • 승인 2022.05.2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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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왕숙 조성 3공구 등 9건서 8,300억 원 규모 공사
3기 신도시 단지 조성공사 5건 발주 등 본격적인 착공 기대
지난 2020년 LH가 CMR 방식으로 발주한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현장 사진. 사진=LH
지난 2020년 LH가 CMR 방식으로 발주한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현장 사진.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김현준, 이하 LH)가 올해 총 8,300억원 규모의 단지분야 공사를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CMR) 방식으로 발주한다고 25일 발표했다.
CMR은 설계 단계에서 시공사를 선정해 설계에 시공 노하우를 반영하는 한편, 발주자·건설사·설계사 간 협업을 통해 전체 공사의 완성도를 높이고 사업기간 단축 및 공사비 절감, 분야별 일정 수준 이상의 품질 확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올해 CMR 발주 대상 총 9건으로, 6월에는 ▷남양주왕숙 조성공사 3공구(1,430억원) ▷남양주왕숙2 조성공사 1공구(1,127억원) 등 2건을 발주하며, 7월부터 ▷고양창릉 조성공사 1공구(1,265억원) ▷부천대장 조성공사 1공구(978억원) ▷용인언남 조성공사(608억원) ▷안산장상 조성공사 1공구(904억원) ▷안산신길2 조성공사(787억원) 등 토목공사 5건, ▷화성통단2 경부직선화 상부공원(794억원) ▷인천계양(448억원) 등 조경공사 2건을 발주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난달 13일 사전 공개한 주택분야 5건 9,587억원을 포함해 올해 총 14개 1조 8천억원 규모의 공사를 CMR 방식으로 실시하게 됐다.
한편, LH는 이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자 건설업계의 CM 발주 참여율을 높이고자 건설업계와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해당 공사현장의 안전 조치를 강화하는 한편, 사업계획서 평가에 ESG 경영 실천 여부를 평가하는 항목을 신설하겠다고 덧붙였다.
신경철 LH 국토도시개발본부장은 "남양주왕숙 3공구 등 3기 신도시 5개 공구에 CM 발주를 실시해 보다 완성도 높은 공사를 실시할 계획, 주택공급 일정을 반드시 준수해 주민 입주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발주계획의 세부 내역들은 LH 홈페이지 전자조달시스템(ebid.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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