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PC(사전제작 콘크리트) 사업 진출
반도건설, PC(사전제작 콘크리트) 사업 진출
  • 김덕수 기자
  • 승인 2022.05.2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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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코어PC 공장’ 자동화 생산라인 가동
반도건설이 생산한 PC.
반도건설이 생산한 PC.

반도건설은 친환경 PC(Precast Concrete, 사전제작 콘크리트)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지난해 6월 경기도 여주에 PC공장을 인수후 11개월만에 리모델링을 마치고 본격적인 HCS(Hollow Core Slab, 할로우코어 슬래브) PC 제품 생산에 들어간다.

지난 17일 권홍사 반도문화재단 이사장, 박현일 반도건설 총괄사장, 이정렬 기술부문 대표, 김용태 코어PC 대표 및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주 코어PC 공장 자동화 생산라인 가동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반도건설은 공공택지 부재 속 신사업발굴과 안정적인 자재수급,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효과, 지속성장 가능성 등을 갖춘 PC사업에 진출하며 사업다각화는 물론 최근 핫이슈인 ESG경영을 통한 친환경사업 행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반도건설은 지난해 6월 계열사인 반도종합건설을 통해 경기도 여주시 북내면 소재 대지면적 3만523㎡ 규모의 PC 공장과 인근에 1만3,734㎡ 규모의 야적장 부지를 차례로 매입했으며, 최신 PC 설비를 도입해 HCS(Hollow Core Slab, 할로우코어 슬래브) PC 자동화 생산라인을 갖춘 공장으로 리모델링하고 본격 생상에 들어갔다.

반도건설은 할로우코어 슬래브(HCS)를 주력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HCS(할로우코어 슬래브) PC는 고강도 콘크리트에 응력(Pre-stress)을 가해 만든 콘크리트 판으로 구조물 경량화와 면적이 넓고 기둥이 적은 장스팬(Long Span) 시공현장에 유리하며 환기시스템, 난방 등 다양한 응용이 가능한 부재로 알려져 있다. 

특히 PC공법은 공장에서 사전 제작된 기둥, 보, 슬라브 등 콘크리트 부재를 현장에서 조립・설치하는 공법이다. 현장 타설 대비 공정 및 관리포인트가 줄고 균열 및 누수 가능성이 적어 안전성이 높고 사전에 생산함으로써 보다 고품질의 콘크리트 생산이 가능하다. 공사중 폐기물 발생량을 최소화 할 수 있어 친환경 공법으로도 알려져 있다.

여주 ‘코어PC’공장에서는 HCS PC를  현재 연간 4만㎥의 PC생산이 가능하며, 1년 후 공장가동이 안정화 되면 6만㎥까지 생산량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향후 새로운 PC 생산라인을 증설해 연간 10만㎥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여주 ‘코어PC’ 공장에서 생산된 HCS PC는 아파트 지하주차장・물류센터・경기장・데이터 센터・지식산업센터・반도체공장 등의 건축용 PC분야에 공급할 예정이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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