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5개 하천에 '하천마스터' 파견해 전담 관리
서울시, 35개 하천에 '하천마스터' 파견해 전담 관리
  • 황순호
  • 승인 2022.05.17 15: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장 순찰, 위험요소 분석, 대책 제시, 자문 등 활동
17일 모집공고, 6월 7일~9일 신청접수… 총 16명 선정해 7월부터 2년간 활동

서울시가 시내 35개 하천을 전담 관리하는 '하천마스터'를 개시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시내 하천 접근성 개선, 자전거도로 등 편의시설 확충에 따라 하천 주변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증가하면서 이들의 요구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하천마스터는 하천마다 민간 전문가를 지정해 관리하는 제도로, 하천마스터로 선정된 전문가가 하천 현장을 직접 순찰하며 시민들이 느끼는 불편요소, 위험요소들을 점검하고 분석해 이에 대한 대책을 서울시에 제시한다.
또한 기존에 해빙기 및 홍수기 전후에 맞춰 실시하던 정기점검에도 하천마스터를 동행, 하천 관리의 전문성을 강화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실현할 계획이다.
하천마스터는 ▷서울시, 자치구, 공단 등에서 하천 분야 근무 경력이 있는 퇴직 공무원 ▷하천 분야 설계·시공 업무 종사자 및 퇴직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총 16명을 선정하며, 17일 모집공고를 내고 6월 7일~9일까지 신청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하천마스터는 오는 7월부터 서울시가 관리하고 있는 국가하천 및 지방하천 총 16개 구역 35개소 현장에 투입되며, 2024년까지 2년간 활동하되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서울시 물순환안전국 하천관리과에 직접 방문 또는 전자우편(sinnerman@seoul.go.kr)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