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건축박물관 전시설계・전시물 제작 용역 입찰공고
도시건축박물관 전시설계・전시물 제작 용역 입찰공고
  • 황순호
  • 승인 2022.05.17 13: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한경쟁입찰, 금액 287억원 용역기간 42개월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 이하 국토부)가 오는 2025년 개관하는 국립도시건축박물관 '전시설계 및 전시물 제작․설치 용역(이하 용역)'의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오는 19일부터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입찰은 제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42개월, 용역금액은 287억원이다. 입찰이 마감되면 제안서 평가 등을 거쳐 7월 중 계약을 체결,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우리나라 도시 및 건축 유산의 자료 보전, 전시, 교육 및 연구를 위한 거점시설로, 세종특별자치시 국립박물관단지 내에 조성 중이다.
총 11,970㎡의 부지 내에 연면적 21,000㎡, 지하 2층~지상 3층의 규모로 조성 중이며, 건축물 디자인은 지난 2020년 실시한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김유경(유케이에스티건축사사무소)과 알레한드로 자에라-폴로(Alejandro Zaera-Polo)의 설계안을 채택했다.
또한 국토부는 지난해 공개공모를 통해 김성홍 서울시립대 교수를 전시감독으로 위촉, '삶을 짓다 : 한국도시건축, 1950~2010, 한국전쟁에서 세계의 장으로'를 주제로 전시기획안을 마련한 바 있다.
전시기획안은 ▷도시건축 특화 ▷실물 경험 중심 ▷동시대 현안 소통의 3대 핵심 방향을 설정, 이에 따라 조형물, 원본 소장품, 실물 부재 등의 전시 수단을 적극 활용한 세부 전시 구성을 구상하고 있다.
엄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올해부터 전시소장품 수집과 전시설계 착수 등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의 2025년 개관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시 설계․시공 업체가 선정되면 관련 전문가 등과 함께 품격있는 도시건축박물관 구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