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 2022년 1분기 실적 발표… 영업이익 32% 증가
랑세스, 2022년 1분기 실적 발표… 영업이익 32% 증가
  • 황순호
  • 승인 2022.05.1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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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분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43.7% 증가한 24억 3,200만 유로 기록
2분기 이익은 2억 8천만~3억 5천만 유로 기대

글로벌 특수화학기업 랑세스(LANXESS)가 16일 2022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랑세스의 2022년 1분기 특별손익항목을 제외한 EBITDA(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3억 2천만 유로를 기록, 2억 4,200만 유로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약 3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매출액 또한 24억 3,200만 유로로 전년 동기 16억 9,300만 유로 대비 43.7% 증가했으며, 순이익 역시 9,800만 유로로 전년 동기 6,300만 유로 대비 약 55.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품질 중간체 사업부문은 6억 1,300만 유로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수첨가제 사업부문은 7억 3천만 유로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1.2%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건설, 석유 및 가스 산업의 호조 및 항공산업의 수요 회복, 美 달러화 등 유리한 환율 효과 등 긍정적인 변수가 작용한 것이 큰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소비자보호 사업부문 역시 물류난으로 인한 판매량 감소에도 5억 600만 유로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엔지니어링 소재 사업부문에서도 5억 7,600만 유로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랑세스는 이번 실적의 주요 요인을 특수첨가제 사업 부문의 선전으로 꼽았다.
원자재 및 에너지 단가가 급증하면서 이를 판가에 반영한 점과, 에메랄드 칼라마 케미컬 등 지난해 추진했던 기업 인수 실적들이 긍정적인 효과를 거뒀다는 것이 랑세스 측의 설명이다.
한편, 랑세스는 2분기 영업이익을 2억 8천만~3억 5천만 유로 사이로 전망했으며, 2022년 연간 실적 전망치 또한 전년 대비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변수와 3분기 초 예정돼 있는 미국계 특수화학사 IFF의 미생물 컨트롤 사업 인수라는 변수를 제외한 전망이다.
마티아스 자커트(Matthias Zachert) 랑세스 회장은 "최근 몇 년간 랑세스가 특수화학을 중심으로 강력한 시장 입지를 구축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다만 앞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전개에 따라 향후 실적에 큰 변동이 예상되는 만큼 이를 예의주시하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항상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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