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5천억원 규모 ESG 채권 발행
LH, 5천억원 규모 ESG 채권 발행
  • 황순호
  • 승인 2022.05.1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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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자금은 주택시장 안정 및 주거복지 향상에 전액 투입 예정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지난 12일 ESG 채권 5천억원을 발행했다. 지난 2월 5,300억원 발행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ESG 채권은 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등 사회적 책임투자에 사용되는 채권으로,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으로 구분된다.
이번에 발행한 ESG 채권은 3년물 1천억원, 5년물 2,500억원, 30년물 1,500억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발행금리는 3.267~3.417% 수준이다.
LH는 녹색채권과 사회적채권을 통해 각각 노후 공공임대 그린리모델링사업 및 에너지절약형 주택건설사업, 임대주택 건설 및 공급 등 주거복지사업의 재원을 충당하고 있으며, 이번 채권은 전액 임대주택 건설에 활용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LH는 최근 전세계적 통화긴축 기조로 시장금리가 불안한 상황 속에서도 주거복지사업을 통한 국민 주거안정 노력 등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적극 홍보해 채권을 민평금리 수준으로 발행하는 데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도 녹색채권을 포함한 ESG 채권 발행을 추진, 올해 전체 채권의 25% 수준까지 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준 LH 사장은 "앞으로 ESG 채권을 적극 활용해 주거복지 강화, 탄소배출 저감 등 국민들께 인정받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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