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용지 확보로 자체사업 비중 확대해 수익 극대화 노력
금호건설은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고양장항지구’와 ‘성남신촌지구’에 모두 1,116세대의 주택을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민간참여 사업으로 토지공급가격 약 1,985억원의 ‘고양장항지구 공동주택용지(B-3블록)’와 총사업비 279억원의 ‘성남신촌지구 행복주택건설사업(A-1블록)’을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금호건설은 계룡건설, 극동건설, 금성백조와 함께 컨소시엄을 꾸려 선정됐다.
‘고양장항지구 B-3블록’은 연면적 11만9,364㎡에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760세대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또 ‘성남신촌지구 A-1블록’은 연면적 2만3,371㎡에 지하 1층~지상 15층 4개동 356세대를 지을 예정이다. 고양장항지구는 2023년 10월, 성남신촌지구는 2023년 5월에 착공이 각각 예정돼 있다.
‘고양장항지구 B-3블록’은 지역과 함께하는 공유 단지라는 콘셉트로 도시와 자연의 경계를 허물어 다채로운 테마 정원과 중앙광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아파트 단지 인근 도로의 특성을 고려한 랜드마크 경관 계획을 통해 상징적인 단지를 연출할 방침이다.
또 스마트 설비를 통한 에너지절감 계획을 바탕으로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을 통해 환경과 사람을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에코단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성남신촌지구 A-1블록’은 단지 남서쪽으로 어린이공원이, 북쪽에는 문화공원이 조성돼 있다. 자연 공간을 적극 활용해 개방감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자연과 어우러지는 경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높낮이가 다른 특화 설계로 상징적인 아파트 경관을 연출해 랜드마크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에너지 절감 설비 계획 및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홈 기술을 통해 저(低) 에너지 단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공동주택용지 확보로 자체사업 비중을 서서히 늘리고 있는 중”이라며, “지속적인 매출 및 신규 수주 증가를 통해 수익성 제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