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녹색공간 확충 목표… 올해 110억원 투입해 도시·학교숲 조성
충청남도(도지사 양승조)가 2025년까지 총 1,142억원을 투입해 '더 행복한 삶의 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8일 발표했다.
더 행복한 삶의 숲 조성사업은 충청남도가 도심 속 녹색공간을 통해 열섬현상, 미세먼지 등 기후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올해에는 110억원을 투입해 도시숲 12곳, 학교숲 19곳, 명품가로숲 8곳(18km)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도심지 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녹색쌈지숲 3곳과 도시림내 산림공원 조성 5곳, 폐도 등 녹색경관 유지를 위한 복합산림경관숲 2곳, 생활환경 보호를 위한 생활환경숲 2곳 등에 67억원을 투입하며, 15억원을 투입해 공주정보고 등 도내 19개교에 학교숲을 조성해 학생들의 정서 함양 및 생태 감수성 증진에 주력할 계획이다.
그 밖에도 도심지 내 생활권 주변의 가로환경을 지역 특색에 맞게 꾸미는 명품가로숲 사업에 18억원을 투입하고, 기 존재하는 녹지공간 관리를 위해 도시숲관리원 60명과 운영비 10억원을 편성할 계획이다.
이상춘 충청남도 산림자원과장은 "도민의 더 행복한 삶을 보장하고, 수요에 부합하는 생활권 녹색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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