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이하 석유관리원)이 4일 2021년 국내 주유소 현황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전국에 영업 중인 주유소는 총 11,378개소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지난 2017년부터 5년간 무려 5.2%나 감소한 수치다.
이 중 정유사 주유소는 9,930개소로 전체의 87.3%, 알뜰주유소는 1,257개소로 11.0%, 비상표 주유소는 191개소로 1.7%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증감률은 부산 -4.0%, 대전 -3.8%, 서울 -3.7% 순으로, 세종 +1.5%, 경북 0.1%를 제외하면 전국적으로 감소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관리원 측은 주유소의 감소 원인을 기존 주유소 간의 가격경쟁 및 친환경 차량 보급 확대 등으로 인한 경영난으로 분석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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