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철도 신림선 개통 '카운트다운'
서울시, 도시철도 신림선 개통 '카운트다운'
  • 황순호
  • 승인 2022.05.0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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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국산 철도신호시스템(KRTCS) 핵심기술 무선통신 최종 점검
오는 28일 개통을 앞둔 도시철도 신림선 보라매병원역 승강장 내부.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오는 28일 개통되는 도시철도 신림선에 도입할 '한국형 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시스템'의 최종 점검에 들어갔다.
점검에는 210명의 공무원과 현장 인력을 투입, 운행 중인 열차에 탑승해 전화 통화, 와이파이 접속, 블루투스 이용 등을 시험하며 열차의 통신두절 여부를 점검했다.
열차 통신두절이란 열차 운행 시 이동통신기기 사용으로 주파수 간섭 또는 외란이 발생해 관제센터와 열차간 통신이 끊어지는 현상으로, 통신두절이 발생하면 열차가 자동으로 정차함에 따라 운행에 차질을 빚을 우려가 있다.
이에 서울시는 열차 통신두절을 방지하고자 기존의 1:1 접속 방식 사고 사례를 분석, 안정적인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한 무선다중접속(1:N) 통신방식을 도입했다.
무선 주파수 대역을 2.5GHz와 5GHz 2개를 동시에 사용해 통신성능 저하와 오류를 최소화해 승객의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무선 주파수 대역을 하나만 적용하면 사용자가 몰려들어 주파수 간섭이 발생하기 쉽다는 것이 서울시 측의 설명이다.
이정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오는 28일 예정된 신림선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마지막까지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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