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가 2일 2022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DL이앤씨의 연결기준 2022년 1분기 매출은 총 1조 5,147억원으로, 이에 따른 영업이익은 1,257억원이다.
자회사인 DL건설의 실적이 부진하면서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며, 연결기준 신규 수주도 1조 892억원을 기록하며 DL이앤씨 자체의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연결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연결 영업이익률 8.3%, 종속 법인을 제외한 DL이앤씨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 10.3%를 기록하며 견고한 펀더멘탈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2분기 이후 DL건설과 DL이앤씨 모두 주택 부문에서 신규 수주의 반등에 성공, 올해 하반기 DL이앤씨의 토목 및 플랜트 부문에 대규모 해외 신규 수주가 예상되는 만큼 연간 수주 목표인 13조 6천억원 달성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이 DL이앤씨 측의 설명이다.
또한 DL이앤씨는 신용등급 AA-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결 부채비율 역시 지난해 말 93%에서 89%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2022년 1분기 말 기준 순현금도 1조 1,242억원을 보유하면서 순현금 구조도 안정적이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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