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 신청·접수, 6월말 입주대상자 발표 예정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김현준, 이하 LH)가 저소득 다자녀세대의 주거안정을 위해 전세임대주택 총 3,000호의 입주자 모집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 신청자격 및 임대조건
이번 모집대상은 2022년 5월 2일 기준 2명 이상의 미성년자를 양육하는 무주택가구로, 1순위 자격요건인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중 하나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고부터는 현재 거주지와 상관없이 전국 사업대상지역 내에서 원하는 지역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전세보증금 지원액은 2자녀 기준으로 최대 수도권 1억 3,500만원, 광역시 1억원, 기타 지역 8,500만원으로, 2자녀를 초과할 경우 초과하는 자녀 1명당 2,000만원이 추가된다.
입주자는 전세지원금의 약 2%를 입대보증금으로 납부하고, 이를 뺀 금액에 연 1~2% 금리를 적용한 월 임대료를 부담한다. 미성년 자녀수에 따라 최대 0.5%p까지 금리가 인하되며, 여기에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에게는 0.2%p 추가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임대기간은 기본 2년으로 9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으나, 재계약시 자격요건 등을 충족해야 한다.
■ 공급 일정
신청 기간은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로, LH 청약센터(apply.lh.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지역본부별로 6월 말경 발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를 참고하거나 LH 전세임대 콜센터(1670-0002)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