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공간정보연구원 신축 개원… '공간 연구'의 메카로
LX공간정보연구원 신축 개원… '공간 연구'의 메카로
  • 황순호
  • 승인 2022.05.0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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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트윈·메타버스 생태계 구축, SOC 공간정보 구축 확대 방점
지난 4월 29일 열린 LX공간정보연구원 신축 개원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거행하고 있다. 사진=LX공사
지난 4월 29일 열린 LX공간정보연구원 신축 개원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거행하고 있다. 사진=LX공사

LX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공사)가 지난 4월 29일 전북 완주에서 LX공간정보연구원의 신축 개원식을 가졌다.
개원식에는 ▷안정훈 국토교통부 지적재조사기획단 기획관 ▷손우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박성일 완주군수 ▷김현곤 국회미래연구원장 ▷윤종진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LX공사는 '디지털트윈·메타버스'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 관리기관으로서 전주시에서 시작된 디지털트윈 표준모델을 15개 지자체에 시범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출된 행정 서비스 모델을 정부 및 각 지자체가 행정 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LX플랫폼을 통해 공유하고 있다.
또한 메타버스 협업사업 발굴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전라북도·전주시의 얼라이언스에 참여하고 있으며, 총 사업비 6,323억원 규모의 '전주시 덕진권역 도시재생 뉴딜사업' 및 '새만금 잼버리 메타버스 협력사업'의 메타버스 구현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국가의 핵심 SOC인 철도·도로·수자원·지하공간의 공간정보구축을 확대, 노후화된 기반시설의 유지관리·성능개선을 위해 정밀한 3D 공간정보로 구축해 효율적 설계, 보상업무의 체계적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도로 분야의 경우 '디지털SOC센터'를 개소해 고속도로·국도·지방도 등 흩어져 있는 도로정보를 하나로 연결하고 실시간 갱신체계를 구축하는 디지털 가상도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지난 2018년부터 수집해 온 자율주행 데이터를 토대로 지능형 자동차 인식기술 표준 데이터베이스를 개발해 행정안전부의 국가중점데이터로 선정된 바 있다.
그 밖에도 드론 촬영 및 모바일 측량 시스템 '랜디고' 등을 활용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지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는 32만 필지를 대상으로 민간에 기술 및 교육 지원을 실시하는 한편 부동산종합공부(KRAS) 자료정비 시스템을 개선하고 미등록된 섬 89개를 드론으로 측량해 신규 등록, 오는 2023년부터 이를 '섬 위치 바로잡기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정렬 LX공사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공간정보 R&D에 적극 투자될 수 있도록 채널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전북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으로서 농생명산업의 스마트화를 조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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