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지속가능한 품격있는 미래도시로 도약
행복도시, 지속가능한 품격있는 미래도시로 도약
  • 황순호
  • 승인 2022.04.2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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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27일 기반시설국 주요추진사업 발표
신규생활권 친환경 기반 확충·21개 광역도로망 확충·통합환승요금 체계 확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박무익, 이하 행복청)이 27일 '지속가능하고 품격있는 미래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시설국 주요추진사업을 발표했다.
행복청은 올해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도시 건설 ▷광역 상생발전 위한 광역교통 기반 확대 ▷편리한 첨단 교통환경 조성 ▷공정하고 안전한 품격있는 도시 건설 등을 목표로 충청권 광역상생발전과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도시 건설

먼저 정부가 선언한 2050년 탄소중립과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달성하고자 지난해 7월 발표한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2040 탄소중립 추진전략'의 단계별 이행 계획과 실행 방안을 수립, 행복도시의 탄소중립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에너지의 자급자족을 위해 녹색건축물 설계기준을 마련해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을 확대하고 다양한 형태의 에너지 자급자족 특화 단지를 도입하는 한편, 수소차의 보급 확대에 따라 수소충전소 2개소에 오는 2025년까지 수소충전기를 각각 1기씩 증설하고, 2030년까지 수소충전소를 6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폐기물의 수집․운반․처리 등 전 과정 순환 체제를 고도화해 저탄소 및 에너지 관리 효율화를 실현하고, 음용환경개선 기반 구축사업 및 선진 하수처리시설 건설과 하수 처리수 재이용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 광역 상생발전 위한 광역교통 기반 확대

오는 2030년까지 대전·충남·충북권 등을 잇는 21개 광역도로망을 확충, 행복도시권의 광역 상생발전과 더불어 전국 주요 도시와의 접근성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재 공사 중에 있는 행복도시~조치원 연결도로 등 7개 사업을 조속히 완료하고, 지난해 예타를 통과한 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 사업 역시 내년 예산 요구 등 사전 절차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충청권의 광역생활권 확장에 따라 광역 대중 교통망을 확충, 행복도시 반경 40km 이내 10대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광역 간선급행버스(BRT)의 개발 및 실시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이를 공주까지 확대해 증가하는 광역 대중교통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여기에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및 국가철도망 계획 확정 등 주변 여건의 변화에 대응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 편리한 첨단 교통환경 조성

인근 지역과의 광역교통 수요를 해결하고자 통합환승요금체계 도입 지역을 향후 청주·공주까지 확대하는 한편, 국내 최초의 고급형 간선급행버스(S-BRT) 실증사업을 통해 폐쇄형 정류장을 도입하는 등 보다 안전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6-2생활권에 자율주행 전용도로, 미래 친환경 이동 수단 복합환승센터 등 자율주행 환경을 시범 조성하는 한편, 도심항공교통(UAM)의 도입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 공정하고 안전한 품격있는 도시 건설

종합사업관리를 통해 건설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지능형 안전관리 체계 등 보다 안전한 건설 환경을 조성해 성공적인 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한다.
2022년 공정계획에 행복도시 계획 재수립, 광역권 확대 등 대ㆍ내외적 환경변화를 반영하는 한편, 기반 시설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주요 공사 등을 재분석해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게 행복청의 설명이다.
또한 CCTV를 활용해 고소작업 등의 위험 작업시에는 강풍 등 위험요소를 실시간으로 감지, 현장과의 실시간 정보공유를 통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한다.
그 밖에도 행복도시 내 건설현장에 대한 정기·수시 안전점검 및 중대재해·자연재해·감염병 관리를 강화, 현장 내 안전사고 방지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유근호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지속가능하고 품격있는 도시 조성을 위해 분야별 추진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기반시설의 지속적인 확충을 통해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토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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