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022년 1분기 매출 '4조 1,453억원'
현대건설, 2022년 1분기 매출 '4조 1,453억원'
  • 황순호
  • 승인 2022.04.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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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수주 8조 9,430억원, 연간 계획 28.4조원의 31.5%
수주잔고 83조 781억원, 전년 말 대비 5.5% 증가… 약 4.2년치 일감 확보

현대건설이 지난 22일 2022년 1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해 발표했다.
특히 수주에서는 용인 죽전 데이터 센터 공사, 하나드림타운그룹 헤드쿼터 신축공사, 포항 환호공원사업 공동주택 신축공사 등 굵직한 국내 사업들의 수주와 싱가포르 오피스타워 2단계 등 해외공사를 통해 8조 9,43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대건설의 올해 수주 목표인 28조 3,700억원의 31.5%에 해당한다.
수주잔고 역시 지난해 연말 대비 5.5% 증가한 83조 781억원을 기록, 앞으로 4.2년분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매출은 현대케미컬 HPC공장 등 국내 대형 플랜트 공사 및 주택 현장 준공에도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인 4조 1,453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올해 대형 현장 매출이 하반기에 집중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4.6% 감소한 1,715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2분기 이후에는 사우디 마르잔 공사, 아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공사, 파나마 메트로 공사 등 해외 대형 공사가 본격적으로 개시됨에 따라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된다는 것이 현대건설 측의 설명이다.
또한 현대건설은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5조 1,018억원, 순현금은 3조 1,571억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183.2%, 부채비율은 110.7%를 기록, 신용등급은 AA-등급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한 기업경영으로 지속가능성장을 도모하고 SMR(소형모듈원전), UAM(도심교통항공수단), 스마트시티 등 신사업 추진에도 총력을 기울여 미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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