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환경 우선경영, 인권경영 고도화, 이해관계자 참여 등 ESG경영 실천 다짐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가 19일 새로운 비전과 미션을 통해 ESG 경영 실천을 선언했다.
SH는 '집 걱정 없는 고품격 도시 건설을 선도하는 SH'와 '천만시민과 함께 주거안정과 주거복지에 기여'를 각각 새로운 비전과 미션으로 선포했다.
새 비전은 SH가 공공이 보유한 토지에서 건물만 분양하는 '건물만 분양 백년주택(가칭)' 등의 신사업을 통해 주택 가격 안정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여기에 10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튼튼하고 안전한 고품질의 공공주택을 공급해 우리나라의 주거문화 및 건설문화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미션에는 1천만 서울시민이야말로 SH의 진정한 주인이며, 서울의 주거복지 전담기관으로서 시민들과 함께 주거문제 개선에 힘쓰겠다는 의지가 드러나고 있다.
나아가 SH는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밑그림'도 공개했다.
SH는 그 동안 추진한 사업들을 바탕으로 100인 시민주주단 운영 내실화, 공급망 인권가치 공유전파 등 이해관계자 거버넌스를 강화하는 한편, 공사현장의 근로자신고포상제, 미세먼지 관리강화, 백년 이상 사용이 가능한 주택 건설 등 안전·환경경영을 실천하며 대내외 갑질근절 등의 인권경영 고도화 및 기득권 카르텔 제거를 통한 열린·투명경영을 적극 실천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김헌동 SH 사장은 “새로운 비전과 미션을 계기로 SH가 1천만 시민의 공기업으로서 시민의 주거안정과 주거복지 향상에 더욱 헌신하고, 서울의 도시경쟁력 제고에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