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자원 230MW 확보해 에너지플랫폼 시장 선도 나선다
중부발전, 자원 230MW 확보해 에너지플랫폼 시장 선도 나선다
  • 황순호
  • 승인 2022.04.0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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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세빛발전소(100MW) 등 130개소 전력중개 계약체결
제주도 등 전국 재생에너지원 확보 ‘주력’

한국중부발전(주)(이하 중부발전)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의 수익향상과 계통안정을 위한 전력중개자원 230MW를 모집한다.
전력중개사업은 가상발전소(VPP, Virtual Power Plant)의 첫걸음으로, 중개사업자가 전국에 분산되어있는 태양광, 풍력자원을 모아 전력중개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이하 예측제도) 참여를 통해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설비용량 20MW 이하의 소규모 전력자원은 집합자원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20MW 초과 개별자원은 위탁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중부발전은 지난해 전력중개사업 및 예측제도 시행을 위한 분산자원 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 분산에너지 통합 관제를 위한 신재생모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날씨 변동폭이 커 발전량을 예측하기 어려운 제주도에 발전사 최초로 중개자원을 모집해 예측제도에 참여하는 등 제주도의 태양광자원 모집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지난 1월부터 예측제도 참여자를 대상을 첫 수익 정산을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1MW 발전사업자 기준으로 연간 약 220만원의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중부발전은 오는 2025년까지 소규모 태양광 자원 및 풍력 발전량 예측성 향상을 통한 대규모 풍력자원 모집 등 약 4GW의 VPP자원을 모집하며, 여기에 빅데이터 플랫폼, 신재생통합관제센터를 활용한 신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전력중개사업은 VPP 사업의 기초모델, 재생에너지 자원확보와 기술개발을 통해 에너지전환을 리드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부발전 본사 사옥 전경. 사진=한국중부발전
중부발전 본사 사옥 전경. 사진=한국중부발전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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