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도시건축박물관에 들어갈 소장품을 찾습니다
국립도시건축박물관에 들어갈 소장품을 찾습니다
  • 황순호
  • 승인 2022.04.04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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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건축 관련 박물관 자료 공개구매 및 수증 착수
국토부의 국립도시건축박물관 자료 기증 안내 공고문.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 이하 국토부)가 오는 2025년 개관하는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의 전시, 연구 및 교육 자료 확보를 위해 '국립도시건축박물관 자료 수집 및 관리 규정'에 따라 제1차 자료 공개 구입 공고를 발표했다.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대한민국 도시·건축 유산의 자료 보전, 전시, 교육 및 연구를 위한 거점시설로 세종특별자치시 국립박물관 단지 내에 조성되고 있으며, 현재 국토부에서 ‘삶을 짓다: 한국 도시건축, 1950-2010, 한국전쟁에서 세계의 장으로’라는 주제로 전시기획안을 마련, 이를 위한 전시설계 및 전시물 제작·설치 용역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공개구입 대상은 박물관의 전시기획안 주제에 부합하는 1950년 이후의 도시 및 건축 관련 기록물(문서, 출판·인쇄물, 사진, 동영상 등), 모형, 유품, 기념품, 생활용품 등 모든 유형의 자료이다.
자료 매도를 희망하는 자는 오는 27일부터 5월 4일까지 '국립도시건축박물관 자료 수집 및 관리 규정'에 따른 자료매도 신청서, 자료명세서 등의 서류를 구비해 국토부 국립도시건축박물관추진팀에게 우편·전자우편(estel@korea.kr) 등의 방법으로 신청하면 된다.
또한 국토부는 자료 구입과 더불어 1일부터 자료의 기증을 받으며, 1950년 이후 우리나라의 도시·건축 관련 자료 일체를 기증하는 자에게는 감사패 및 기증증서 수여와 함께 자료의 중요도에 따른 특별전 개최 등을 통해 예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증된 물품은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의 평가와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최종 선정된 소장품은 박물관 소장 자료로 등록해 전시 및 학술·교육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다.
엄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적극적인 전시소장품 수집을 통해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이 다양한 콘텐츠를 구축·생산하는 ’생동하는 박물관‘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국적으로 역사적 가치가 있는 도시·건축 자료 확보와 내실 있는 국립도시건축박물관 건립을 위해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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