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청, 새만금 해양레저관광복합단지 사업시행자 재공모
새만금청, 새만금 해양레저관광복합단지 사업시행자 재공모
  • 황순호
  • 승인 2022.04.0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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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직접투자비 3천억원 이상, 수상태양광 발전사업권 100MW 투자혜택 제공
새만금청이 추진 중인 해양레저관광복합단지 위치도. 사진=새만금청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 이하 새만금청)이 지난해 9월 시행한 공모에서 적격자를 찾지 못한 '해양레저관광복합단지 개발사업'을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재공모한다고 발표했다.
해양레저관광복합단지 개발사업은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내에 민간 주도로 1.64㎢ 규모의 해양레저관광산업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지난 공모에서는 3개 컨소시엄이 제안서를 제출했으나 평가결과 70점 이상을 기록한 곳이 없어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지 못했다.
이에 새만금청이 공모 지침서 일부를 수정, 재공모에 나섰다. 먼저 사업의 실현성과 자금력을 중심으로 평가항목을 세분화하는 한편, 대표사 최소지분율을 15%로 명시하고 설립자본금을 2%로 강화하는 등 대표사의 책임성과 컨소시엄의 운영 효율성에 대한 평가 비중을 높였다.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해양레저관광산업 유치를 위한 복합단지 조성 취지에 맞게 총 직접투자비 3천억원 이상의 투자사업을 제안해야 하며, 새만금사업법 제8조에 명시한 사업시행자 자격요건을 충족하고 사업 수행능력이 있는 단독법인 또는 2개 이상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갖춰야 한다.
새만금청은 접수된 사업제안서들을 평가해 오는 6월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협상을 거쳐 최대한 빠르게 사업협약 체결 및 사업시행자 선정 등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병억 새만금청 관광진흥과장은 “기업에 수상태양광 발전사업권 100MW를 인센티브로 제공하는 매력적인 투자사업인 만큼, 새만금을 해양레저관광산업의 중심지로 이끌 역량있는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새만금청 누리집(www.saemangeum.go.kr) 내‘입찰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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