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 디지털 SOC센터 개소, 도로 유지 관리 효율화 목적
LX 디지털 SOC센터 개소, 도로 유지 관리 효율화 목적
  • 황순호
  • 승인 2022.03.31 17: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로정보는 공공재…반드시 통합돼야”
최송욱 LX공사 공간정보본부장이 LX한국국토정보공사 디지털SOC센터 개소식 행사에서 환영사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LX공사
최송욱 LX공사 공간정보본부장이 LX한국국토정보공사 디지털SOC센터 개소식 행사에서 환영사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LX공사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 이하 LX공사)가 31일 판교아이스퀘어에서 디지털SOC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공공재인 도로정보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해 이를 통합 관리하기 위함이다.
개소식에는 국회 이헌승 국토위원장 및 송석준ㆍ소병훈 국회의원, 이윤상 국토부 도로국장 등이 참석해 디지털SOC센터의 개소를 축하했다.
이헌승 국토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가장 빠른 혁신은 함께 이루는 혁신, 디지털SOC센터 개소는 도로정보의 공동 활용 체계 마련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기조강연에서는 정원조 네이버랩스 자율주행그룹 테크리더가 도로정보의 통합 관리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정원조 테크리더는 “네이버랩스ㆍ카카오 등 기업들이 도로ㆍ시설물 등의 변화정보를 실시간을 수집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으나 일개 기업에게 한계가 있는 것은 사실, 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공유할 수 있는 하나의 구심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지영 건국대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영국의 사례를 들며 도로정보의 통합 관리를 위해 공공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에 대해 역설했다.
김민석 한국도로교통안전공단 책임연구원은 한국의 교통사고시 보행자 사망비율이 OECD 평균보다 약 2배 높은 40%에 달함을 지적하며, 데이터 기반의 교통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도로ㆍ시설물 정보에 대한 관리체계를 일원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일석 카카오모빌리티 이사는  “모빌리티 혁신의 핵심 경쟁력은 정밀지도(HD맵)을 기반으로 빠르게 디지털트윈을 구현하고 알고리즘을 고도화하는 것”이라며 “정부가 실시간 도로ㆍ시설물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편리한 모의주행과 데이터 축적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송욱 LX공사 공간정보본부장은 “디지털SOC센터를 통해 산ㆍ학ㆍ연ㆍ관의 협업으로 정부의 효율적 도로 관리를 지원하고 산업계가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기술 개발 등에 매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