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 필요 없는 ‘국민평형’ 오피스텔 분양 어디?
청약통장 필요 없는 ‘국민평형’ 오피스텔 분양 어디?
  • 김덕수
  • 승인 2022.03.3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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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거선호 높은 전용 84㎡ 주거용 오피스텔…청약진입 문턱 낮아 수요자 ‘관심’
▶ 수도권은 물론, 지방에서도 청약열기 ‘후끈’…주목할 만한 주요 분양단지 어디?

 

분양시장에서 전용 84㎡ 주거용 오피스텔이 주목받고 있다. 청약통장 없이 ‘국민평형’을 노려볼 수 있다는 점에서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주거용 오피스텔은 청약통장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신청이 가능하다. 
청약 가점이 낮은 실수요자들이 주목해 볼 만한 부분이다. 또한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출 규제가 느슨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국민평형으로 불릴 만큼 주거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타입이 눈길을 끈다. 그동안 오피스텔은 원룸 혹은 투룸 위주로 공급돼 왔다. 전용 84㎡는 아파트의 대표적인 주택형인 만큼 오피스텔에서까지 공급해야 할 필요가 없었던 까닭이다. 
하지만, 최근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용 84㎡ 오피스텔의 청약 인기는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 수도권, 지방 곳곳에서 주거용 오피스텔 ‘인기 몰이’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2,669실 모집에 2만7,027명이 신청에 나서 평균 10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오피스텔 기준으로 파주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이 단지는 10실을 제외한 모든 분양 물량이 전용 84㎡ 로 공급됐다.
지방의 분위기도 비슷하다. 
올해 2월 대구광역시 달서구 본리동에서 분양한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는 164실 모집에 799건이 접수돼 평균 4.87대 1의 경쟁률로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이 오피스텔은 전용 84㎡ 단일 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 눈길 끄는 전용 84㎡ 오피스텔 분양은?
경기 시흥시에서는 ‘시흥 메트로 디오션’이 분양 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전용 84㎡ 단일 타입 총 99실 규모로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 일원에 조성된다. 또한 100실 미만으로 조성돼 분양권 전매 제한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와 함께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며, 대출은 LTV(담보대출비율) 최대 60%까지 가능해 자금 마련에 대한 부담을 덜어준다.
오는 2026년 개통 예정인 월곶~판교 복선전철(이하 월판선)이 지나는 월곶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점도 주목된다. 
월판선이 개통되면 월곶역은 수인분당선을 포함해 2개 이상의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으로 거듭나게 된다. 판교까지 30분대에 도달할 수 있고, 수도권 주요 도심도 편리하게 갈 수 있다. 
또한 월곶포구 바로 앞에 위치해 희소성 높은 수도권 오션뷰(일부) 조망권을 갖춘 점도 눈길을 끈다.
경기 수원시에서 4월 중 금호건설이 ‘수원 금호 리첸시아 퍼스티지’ 2단지를 공급한다. 
기도 수원시 고색2지구에 자리하며 전용 84㎡ 단일면적의 오피스텔이다. 수인분당선 고색역이 도보권이며, 한 정거장 거리의 수원역을 통해 KTX 이용이 편리하다.
대우건설은 충북 충주시에서 ‘서충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4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와 오피스텔로 구성된 주상복합으로 오피스텔은 전용 84㎡ 140실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는 전용 74~124㎡ 1,029세대 규모다. 
단지가 위치한 충북 충주시 주덕읍 화곡리는 충주기업도시에 속해 있으며 포스코건설, 현대모비스, 코오롱생명과학 등 다수의 대기업들이 밀집해 있다.
KCC건설은 충남 아산시에 4월 ‘아산 벨코어 스위첸’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 단지는 오피스텔 전용 84㎡ 20실과 함께 아파트 전용 84~92㎡ 299세대가 조성된다. 1호선 온양온천역과 KTX 천안아산역이 위치해 광역교통망이 우수하고 쇼핑 및 의료인프라도 가까이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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