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25일 수도권도심정비특별본부에서 '2022년 제2차 LH 혁신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날 회의에는 김현준 LH 사장 및 김준기 LH 혁신위원장 등이 참석, LH 혁신위원회의 활동 성과를 점검하고 혁신 활동 및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LH는 김현준 사장 취임 직후 지난해 5월 7일 LH 혁신위원회를 출범, 10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4대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경영 전반의 혁신과제를 발굴･추진한 바 있다.

■ LH 4대 추진방향별 주요 혁신방안

◇ 내부통제 강화 : ▷직무관련 부동산 신규취득 금지 ▷보유부동산 신고 등록시스템 구축 ▷설계공모･심사시 내부위원 배제 ▷자재선정시 현장감독 권한 축소
◇ 경영관리 강화 : ▷투기행위자 상위직승진 원천 배제 ▷투기행위 직위해제자 최대 50% 보수 감경 ▷임금피크 기간단축을 통한 가용인력 확대 ▷저성과자 관리 프로그램 강화
◇ 업무체계 혁신 : ▷통합 공공임대 최초 도입 및 확대 ▷주거취약계층 긴급 주거지원 확대 ▷ESG 경영전략 체계 도입 및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분야별 프로젝트 추진
◇ 국민소통 강화 : ▷국민참여 마감재 품평회 도입 ▷공공택지 종합정보 온라인 포털 ▷3D기반의 디지털 트윈 구축 ▷VOC 빅데이터 분석체계 구축

LH 혁신위원회는 지난 10차례의 회의 안건 및 그 내용과 성과를 공개했던 것처럼, 지난 1년간의 혁신위원회의 노력과 성과를 정리해 상반기 중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현준 LH 사장은 “올해는 혁신의 노력과 성과를 국민과 적극 공유하고, LH 내에 혁신의 DNA가 정착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으며, 김준기 LH 혁신위원장은 “국민신뢰 회복을 넘어,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꾸준한 노력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혁신과 함께 ESG 경영 등 근본적인 경영체질 전환 노력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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