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7호선 타고 인천 청라국제도시까지 '직행'한다
이제 7호선 타고 인천 청라국제도시까지 '직행'한다
  • 황순호
  • 승인 2022.03.2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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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대광위,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선 사업계획 승인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 착공… 총 사업비 1조 5,739억원‧2027년 개통
국토부 대광위가 발표한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연장선 노선도. 사진=국토교통부
국토부 대광위가 발표한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연장선 노선도. 사진=국토교통부

서울도시철도 7호선으로 인천 청라국제도시까지 한번에 갈 수 있는 시대가 온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백승근, 이하 대광위)는 22일,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의 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은 인천 서북부지역의 대중교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총 연장 10.7km 구간에 가정역(002-1, 가칭) 등 정거장 7개소를 건설한다. 
총 사업비는 1조 5,739억원으로, 올 3월 착공해 2027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라연장선은 지난 2019년 7월 기본계획 승인 이후 가정2지구 공공주택지구의 지정변경 및 지구계획이 승인 고시됨에 따라, 기본계획에 이를 반영하는 한편 가정역을 추가로 신설하게 됐다.
현재 서울도시철도 7호선은 장암역에서 석남역까지 총 60㎞ 53개의 정거장을 운행하고 있으며, 도시철도 7호선 석남 연장사업으로 부평구청역에서 석남역구간(4.2㎞)이 지난해 개통된 바 있다.
서울도시철도 7호선이 청라국제도시까지 연장되면 청라에서 서울 1호선 환승역인 구로(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현재 78분에서 42분으로 36분 단축되고, 강남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오갈 수 있는 등 서울 도심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게 대광위 측의 설명이다.
착공식은 오는 23일 14시 청라호수공원에서 인천시 주관으로 개최되며, 착공식에는 백승근 대광위 위원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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