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 말레이시아에 동남아 거점 협력본부 설립
수공, 말레이시아에 동남아 거점 협력본부 설립
  • 황순호
  • 승인 2022.03.17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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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물기업 동남아 진출 플랫폼 역할 수행 예정
이종진 수공 글로벌사업본부장, 주중철 주 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 총영사, 말레이시아 환경수자원부, 투자진흥청 및 주요 기관 CEO들이 수공 동남아시아협력본부 개소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공)가 동남아시아로의 물 산업 진출을 위해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동남아시아협력본부를 설립하고 17일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이종진 수공 글로벌사업본부장을 포함한 임직원 및 주중철 주 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 총영사, 말레이시아 환경수자원부, 투자진흥청 및 주요 물기관 CEO 등 임직원 60여 명이 참석했다. 
그간 수공은 인도네시아 Karian 상수도사업, 필리핀 Angat 수력발전 사업 등 10개국 23개의 사업을 수행하며 국내 물 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에 앞장서 왔으며, 이번에 설립된 동남아시아협력본부는 수공의 첫 해외 지역총괄사무소로서 국내 물 분야 기업의 동남아시아지역 진출을 위해 동남아 지역의 물 관련 사업 니즈를 파악하고 사업화를 지원하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모하맷 파질 말레이시아 스판 국장은 축사를 통해 “말레이시아는 2025년까지 사용하지 못하고 버려지는 수자원 비율을 현재 35%에서 25%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수도 인프라 개선을 적극 추진 중이다”라며, “수공 동남아시아협력본부는 양국 물기업의 협력을 통한 말레이시아 상수도시설 인프라 개선 사업 등에서 동반자적 파트너십을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재현 수공 사장은 “국내 물 기업들의 말레이시아 진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는 말레이시아 정부 기관과 관련 기업들에 감사를 표한다”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정부와 함께 적극 협력하여 양국의 물분야 협력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한 물 산업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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