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공제회, 국가철도공단과 업무협약 체결
건설근로자공제회, 국가철도공단과 업무협약 체결
  • 황순호
  • 승인 2022.03.1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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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동자 전자카드 기반 임금직접지급제 협업 추진

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송인회, 이하 공제회)가 14일 국가철도공단(이사장 김한영, 이하 공단)과 건설노동자 전자카드제 기반 임금직접지급제 추진·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건설노동자의 임금체불 방지, 노동 여건 개선 및 현장 노무관리 효율화를 위한 전자카드제 기반 임금직접지급제 도입·운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제까지는 공단에서 발주한 철도 공사의 경우 건설사가 공단의 대금지급시스템을 통해 노동자들의 임금을 청구하면 확인을 거쳐야만 노동자에게 지급할 수 있었으나, 이번 협약으로 공제회 전자카드 근무관리시스템과 공단 대금지급시스템을 연계, 노동자가 전자카드로 직접 태그한 출·퇴근 기록으로 퇴직공제금 신고는 물론 노동자 본인 명의 계좌로 임금을 지급하고 임금 명세서까지 통보할 수 있게 했다.
그 밖에도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자카드제 기반 건설노동자 임금직접지급제 추진 및 지원 ▷적극적인 전자카드 발급·사용을 통한 건설노동자 정보 공유 ▷전자카드 근무관리시스템-공단 대급지급시스템 연계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송인회 공제회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철도 건설공사 건설노동자들도 전자카드 출·퇴근 정보로 노임을 지급함으로써 노임 누락 및 체불 방지뿐만 아니라 퇴직공제금 누락 방지, 경력관리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전자카드제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2024년 전자카드제 전면 시행에 앞서 관계 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전자카드의 활용성을 확대하여 건설노동자의 일자리 질 개선 및 안전관리 강화 등 건설노동자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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