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조직개편으로 5대 혁신방안 추진에 '박차'
SH, 조직개편으로 5대 혁신방안 추진에 '박차'
  • 황순호
  • 승인 2022.03.1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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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경영실·주택품질혁신처·사업기획실 등 신설, 자치구별 주거안심종합센터 설치
주택공급 및 주거복지 강화 위해 중복기능 통폐합 등 조직효율화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가 'SH 5대 혁신방안' 등 대내외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조직개편을 실시, 이에 따른 인사 조치를 14일 발표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안전경영, 투명경영 실천을 위한 실행체계 구축 ▷1구 1센터(주거안심종합센터) 설치 등 서울형 주거복지 전달체계 마련 ▷양질의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개발사업 추진체계 정비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핵심기능 강화 및 유사기능 통폐합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SH는 이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서울시, 서울연구원과 조직개편 TF를 운영하는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지난 2월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조직개편을 마무리한 바 있다.
조직개편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안전경영실'을 신설해 중대재해 발생 제로화 등 현장 중심의 안전경영 강화를 꾀하는 한편, 원스톱 주거복지 서비스인 '주거안심종합센터'를 각 자치구마다 설치해 서울시민들에게 소득과 가구원 수, 주거형태 등에 알맞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한다.
또한 '주택품질혁신처'를 신설해 공공주택의 품질을 대폭 개선하기로 했으며, '사업기획실'을 통해 신규 주택사업의 부지를 확보하고 보다 저렴한 주택 모델을 개발토록 했다.
이와 함께 기존의 미래전략실과 기획조정실을 통합하는 한편, 한시적으로 운영 중이던 30여개의 임시조직들을 폐지해 업무 수행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한편, SH는 개편된 조직의 처장급 인사 총 38명을 대상으로 SH 5대 혁신방안의 핵심 수행부서와 중대재해 예방 총괄부서 등 총 5개 부서에 대한 직위 공모를 실시, 부서책임자를 인사 발령했다.
또한 처장급 직원 인사에서 외부 위원 과반이 참여하는 인사검증위원회를 구성, 직무능력과 더불어 청렴성, 윤리의식, 상하 동료 직원들의 능력평가와 부동산 보유 현황 등을 검증해 80% 이상을 교체 발령했다.
김헌동 SH 사장은 “SH 5대 혁신방안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핵심사업의 실행력 제고를 위해 조직개편과 인사발령을 시행했다”며 “이를 통해 서울시 주택시장의 안정과 취약계층의 주거불안을 해소하는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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