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송인회, 이하 공제회)가 건설노동자 및 그 가족의 여가생활 보장과 국내 관광업의 활성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와 협업해 2022년 건설노동자 휴가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올해에는 지난해 대비 지원 규모를 2배로 넓혀 국내 건설노동자 및 그 동반가족 2,000명을 대상으로 공사의 국내 여행 쇼핑몰 '휴가삽'의 온라인 포인트를 최대 7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퇴직공제 총 적립일수 252일 이상, 직전년도 또는 신청전월 기준 최근 12개월 동안 적립일수 100일 이상인 건설노동자로, 신청을 원하는 자는 가족관계증명서를 건설근로자 하나로서비스(www.cw.or.kr/hanaro) 또는 가까운 공제회 지사·센터를 방문하거나 등기우편 및 팩스, 전자우편을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들은 다자녀, 고령, 신청 직전월 기준 12개월 퇴직공제 적립일수, 총 퇴직공제 적립일수 순이며, 동 순위자 경합시 '건설근로자 하나로 전자카드 소지자'가 우선권을 얻는다. 단, 공제회의 가족힐링캠프 및 휴가지원사업 기 선정자, 정부·지자체·한국관광공사 주관 유사사업 참여자 등은 제외된다.
최종 지원자로 선정되면 공제회 지원금(본인 신청시 30만원, 동반가족 포함 신청 시 60만원)에 정부 지원금(10만원)을 더해 지원받을 수 있다.
곽윤주 공제회 고객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로 지친 건설근로자에게는 가족과 함께 힐링의 기회가 되고 국내 관광산업을 비롯한 내수경기의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