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공제회, 정책자문위원회 공개 세미나 개최
건설근로자공제회, 정책자문위원회 공개 세미나 개최
  • 황순호
  • 승인 2022.02.1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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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 연구기관 등 전문가들과 기능등급제, 적정임금제 등 논의

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송인회, 이하 공제회)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됐던 건설근로자 정책자문위원회 세미나를 지난 11일 회관 15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정책자문위원회는 심경우 전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학계 및 연구기관, 유관기관, 이해관계자 등 30여명의 전문가로 이루어져 있으며, 건설노동자의 고용개선 및 복지에 대한 정책 과제들을 발굴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건설노동자 기능등급제의 취지와 성과 ▷건설노동자 적정임금제의 취지 및 추진방향 등을 논의했다.
지난해 5월부터 시행된 기능등급제는 건설기능인의 기술 수준을 4단계로 분류해 각 등급에 맞게 대우함으로써 건설기능인의 처우를 개선하고, 이들의 현장 경험을 활용해 시공 품질을 제고하는 데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적정임금제는 미국의 프리베일링 웨이지(Prevailing Wage)를 벤치마킹, 건설노동자들의 임금 하한선을 설정함으로써 도급 중 노무비가 삭감되는 일을 막기 위한 제도다.
정책자문위원회에서는 서울시에서의 시범 도입 결과 그 효과가 입증된 바, 이를 전국으로 조속히 확대할 것과 그 기반 마련에 대해 논의했다.
심경우 정책자문위원장은 “앞으로도 정책자문위원회는 건설근로자의 고용개선 및 직업 전문성 향상을 위한 자문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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