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리모델링으로 에너지 절약과 탄소중립 실현한다
그린리모델링으로 에너지 절약과 탄소중립 실현한다
  • 황순호
  • 승인 2022.02.0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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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한 해 동안 소나무 65만 그루 식재효과 나타나
국토부가 발표한 2020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의 사업효과. 사진=국토부
국토부가 발표한 2020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의 사업효과.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 이하 국토부)와 LH(사장 김현준)‧국토안전관리원(원장 박영수)가 2021년 그린리모델링 사업 효과분석 및 저변확산 거점마련을 위한 ‘그린리모델링 지역거점 플랫폼’을 선정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번 플랫폼은 지난해 12월 6일부터 2주간 공모와 선정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됐으며, 각 플랫폼별 대표기관을 중심으로 총 80개 기관(23개 대학, 57개 연구기관 및 기업)이 연합체(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게 된다. 
 ‘그린리모델링 지역거점 플랫폼’은 국토부에서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인식확산 및 저변확대를 위한 권역별 전문기관 간 협력체계로,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사업을 총괄 지위 및 기획하는 대표기관과 전문적 역량을 통해 사업을 직접 수행하는 참여기관이 컨소시엄 형태로 구축한 협력체계이다.
지난 2020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효과 등을 산정한 결과, 에너지소요량이 공사 후 단위면적당 평균 27.9% 감소하면서 약 5,296tonCO2eq의 온실가스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강원지역 30년산 소나무 65만 그루가 흡수하는 양과 비슷한 수치로, 1년 동안 2,180대의 승용차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와 맞먹는 수치이다.
또한 5,200여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562명의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공사 후 재실자 만족도 등도 높은 등, 그린리모델링 사업이야말로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최적의 수단이라는 것이 국토부 측의 설명이다.
엄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이번에 선정된 지역거점 플랫폼이 그린리모델링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지역자생적 환경 조성을 위한 기반 구축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광명시립철산어린이집 그린리모델링 모습.
광명시립철산어린이집 그린리모델링 모습.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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