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올해 공공공사 발주 '33조원'
조달청, 올해 공공공사 발주 '33조원'
  • 황순호
  • 승인 2022.01.2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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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70% 조기발주, 경제활성화 및 일상회복 지원

조달청(청장 김정우)이 27일 2022년 공공부문 시설공사 발주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시설공사 규모는 총 33조 2,471억원으로, 지난해 31조 9,785억원 대비 4% 증가했다.
총 발주의 70%인 23조 2,722억원을 올해 상반기에 조기 발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극복 및 국민들의 일상 회복에 보태겠다는 것이 조달청 측의 설명이다.
이 중 조달청을 통해 집행하는 중앙조달은 9조 2,247억원으로, 지난해 9조 9,075억원 대비 6.9%가 감소했다.
지자체 중앙조달과 공공기관 역시 도시철도 건설 등 SOC 사업의 물량 감소로 인해 각각 3조 9,048억원과 1조 3,804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각각 4.0%, 4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자체 자체발주는 총 12조 1,960억원으로 지난해 10조 9,611억원 대비 11.3% 증가했다. 이 중 경기도가 2조 285억원으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으며, 광주광역시 1조 3,388억원, 전라남도 1조 1,988억, 강원도 8,779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공공기관은 16조 7,580억원으로 지난해 16조 16조 5,738억원 대비 1.1% 증가했으며, 이는 철도 및 에너지 관련 사업의 신규 발주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전력공사가 3조 4,538억원을 발주했으며, 그 밖에도 국가철도공단 3조 477억원, 한국수자원공사 2조 4,296억원, 한국도로공사 1조 8,124억원 등을 발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앙행정기관은 국토부 1조 4,589억원, 해수부 1조 3,829억원, 법무부 4,145억원, 교육부 1,302억원 등 총 4조 2,391억원을 기록, 지난해 4조 4,436억원 대비 3.4% 감소했다.
강성민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조달청 발주 예시 금액의 70%인 23조 2,722억원의 조기발주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를 활성화와 일상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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