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디자인박물관, 한국 전통의 건축미를 뽐내다
국립디자인박물관, 한국 전통의 건축미를 뽐내다
  • 황순호
  • 승인 2022.01.2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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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국립디자인박물관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마당'을 통해 내부와 외부를 유기적으로 연결
행복청이 국립디자인박물관 당선작으로 선정한 '자연과 길, 일상을 담는 연속과 흐름의 박물관' 조감도. 사진=행복청
행복청이 국립디자인박물관 당선작으로 선정한 '자연과 길, 일상을 담는 연속과 흐름의 박물관' 조감도. 사진=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박무익, 이하 행복청)이 국립박물관단지 내 건립예정인 ‘국립디자인박물관’의 국제설계공모에서 “자연과 길, 일상을 담는 연속과 흐름의 박물관”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국립디자인박물관은 국립박물관단지 건립사업으로 추진 중인 6개의 박물관 중 하나로, 세종시 세종리(S-1생활권) 문화시설용지에 부지면적 1만 2,157㎡, 지하 2층, 지상 2층의 규모로, 2023년에 착공하여 2025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당선작 “자연과 길, 일상을 담는 연속과 흐름의 박물관”은 운생동건축사사무소(주)와 스와(sswa)건축이 공동 출품한 작품으로, 국립박물관단지 종합계획에 충실하면서도 회랑의 연속적 동선계획과 마당의 중첩 배치 등 한국의 전통 건축요소를 잘 표현하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설계자는 “한국의 전통 요소인 회랑과 마당을 각 전시장과 자연스럽게 연결해 이용객 편의와 다양한 체험을 가능케 하고, 조화로운 외관 설계를 통해 남측과 북측에 건립예정인 국립도시건축박물관과 국립디지털문화유산센터를 포용하는 건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선작에게는 국립디자인박물관 설계권이, 나머지 4개의 입상작에게는 총 상금 1억원이 차등 지급된다. 당선작과 입상작은 향후 행복청 누리집과 온라인 전시관에 공개할 예정이다.
행복청 김태백 박물관건립팀장은 “남아있는 국립국가기록박물관 건축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오는 2027년까지 국립박물관단지 사업이 적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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