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노원구와 하계5단지 재정비사업 업무협약 체결
SH, 노원구와 하계5단지 재정비사업 업무협약 체결
  • 황순호
  • 승인 2022.01.1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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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현어린이공원을 하계5단지 거주민 이주대책부지로 활용
김헌동 SH 사장과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하계5단지 재정비사업에 대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H
김헌동 SH 사장과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하계5단지 재정비사업에 대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H

서울주택도시공사(사장 김헌동, 이하 SH)와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17일 노원구청에서 국내 최초 공공(임대)주택단지 재정비사업인 ‘하계5단지 재정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노원구가 보유 중인 중현어린이공원 부지를 하계5단지 이주대책부지로 활용하고 SH가 중현어린이공원(기존 동일면적)을 현 하계5단지 자리에 이전 조성하며, 주민센터, 보건지소, 청년지원센터 등 생활SOC를 조성해 노원구에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하계5단지는 1989년에 준공된 국내1호 영구임대아파트단지로, 지난달 재정비사업 관련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당선작(PAC건축사사무소)을 선정, 기존 640세대에서 1,510세대로 규모를 늘릴 예정이다.
서울시에서도 국내 첫 공공(임대)주택 재정비사업이라는 상징성을 고려해 이번 사업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SH공사 5대 혁신방안’에서도 “공공주택 단지가 더 이상 지역에서 반대하고 기피하는 시설이 아닌, 지역의 생활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임을 밝혔으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방문해 사업부지를 살피고 입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진 바 있다.
김헌동 SH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재정비사업의 최우선 과제인 이주주택부지를 확보함으로써 기존 거주민들의 주거지 변경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공공주택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없애고 누구나 살고 싶은 주택, 주민들이 모여드는 열린 거점으로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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