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습정체 및 사고위험 높은 3개 도로 '구조 개선' 실시
서울시, 상습정체 및 사고위험 높은 3개 도로 '구조 개선' 실시
  • 황순호
  • 승인 2022.01.17 1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남대교 남단, 양화대교 북단 등 사고가 빈번한 도로의 구조개선
동부간선도로 분당‧수서방면 연결램프 등 상습지정체 구간 해소방안 마련
동부간선도로 분당‧수서방면 지‧정체 현황. 사진=서울시
동부간선도로 분당‧수서방면 지‧정체 현황.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지난 5년간 교통사고 현황분석을 통해 사고위험이 높은 도시고속도로 중 도로구조개선이 필요한 2개소, 상습정체 구간 1개소 등 총 3개소에 대한 구조개선 사업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개선사업 구간으로 선정된 곳은 ▷한남대교 남단 ▷양화대교 북단 ▷동부간선도로(분당수서방면 연결램프)로, 램프신설, 차로 추가 등 정체구간 해소를 위한 개선사업을 실시한다.
한남대교 남단은 강남대로, 경부간선도로, 압구정로에서 진입하는 차량들이 올림픽대로 하남‧김포방향으로 서로 엇갈려 진입하는 구간이며, 특히 진출입부 간의 이격거리가 40m로 매우 짧아 사고 위험이 높다.
이에 진출입부의 이격거리를 40m→200m로 대폭 확대해 급격한 차선변경으로 인한 사고위험이 없도록 개선한다. 
내부순환로에서 강변북로 진입차량이 양화대교로 가려면 망원지하차도로 인해 차로변경이 어려워 실제 차선변경 가능거리가 250m에 불과해 차로변경에 항상 위험을 안고 있다.
이에 강변북로와 양화대교를 잇는 왼쪽 진입램프를 없애고, 오른쪽에 진입램프를 신설해 내부순환로에서 강변북로 진입차량들이 차선변경 없이도 바로 빠져나갈 수 있도록 개선한다. 
동부간선도로(분당수서방면 연결램프)와 청담대교의 상습 정체도 해소한다.
우선 올림픽대로에서 동부간선도로 분당수서방면으로 진입하는 램프를 1개차로에서 2개차로로 늘리고, 동부간선도로(탄천2고가교)도 3개차로에서 4개차로로 확장한다.
진입램프를 이용하는 차량들로 인해 램프와 만나는 청담대교 남단이 일시적으로 차로가 축소되어 정체가 발생하는데 차로 축소구간을 확장함으로써 동부간선도로 분당·수서방면 연결램프와 청담대교의 만성적 지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도로구조개선 사업 중 사고위험도로는 연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상습지정체 구간은 타당성 및 기본계획을 실시하고, 오는 2025년 사업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