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오금/항동지구 분양원가 '전격 공개'
SH, 오금/항동지구 분양원가 '전격 공개'
  • 황순호
  • 승인 2022.01.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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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내곡지구, 세곡2지구, 마곡지구 분양원가도 순차적으로 공개 예정
SH가 공개한 오금지구1,2단지, 항동지구 2,3단지 분양원가(택지조성원가+건설원가). 자료=SH

서울주택도시공사(사장 김헌동, 이하 SH)가 오금지구 1,2단지 및 항동지구 2,3단지의 분양원가를 공개했다.
17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SH 본사에 직접 방문해 진행된 '서울시 산하기관 신년 업무보고'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4단지 분양원가를 공개하면서 과거 10년간 주요사업지구(내곡지구, 세곡2지구, 마곡지구, 오금지구, 항동지구)의 분양원가를 공개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뒤 이를 처음으로 실행에 옮긴 것이다.
이 중 오금지구 1,2단지 및 항동지구 2,3단지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분양한 단지이며, 항동지구 4단지는 2020년 건설원가를 공개 완료해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공개는 그 동안 분양원가 공개항목 등 자료의 양이 너무 많아 한 눈에 파악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제시된 바, 항목을 21개(택지조성원가 10개 항목 및 건설원가 11개 항목)로 정리하여 공개한다.
향후 준공정산 예정단지(위례지구, 고덕강일지구 8,14단지 등)는 고덕강일지구 4단지와 마찬가지로 71개 항목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김헌동 SH 사장은 “올해 상반기 내에 나머지 과거 분양단지(내곡지구, 세곡2지구, 마곡지구 총 24개 단지)의 원가에 대해서도 21개 항목으로 알기쉽게 정리하여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투명한 분양원가 공개를 통해 주택시장이 빠르게 정상화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4개 단지의 설계․도급내역서는 SH 홈페이지에도 공개된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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