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새만금으로 거듭난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새만금으로 거듭난다
  • 황순호
  • 승인 2022.01.12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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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청, 2022년 업무계획 발표
‘그린성장을 실현하는 글로벌 신산업 중심지, 새만금’ 비전
새만금청이 발표한 2022년 업무계획 도식. 사진=새만금개발청
새만금청이 발표한 2022년 업무계획 도식. 사진=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이 12일 2022년 업무계획을 통해 ‘그린성장을 실현하는 글로벌 신산업 중심지, 새만금’의 비전 달성을 위한 새만금 2단계 핵심사업들을 발표했다.
새만금청은 지난해 새롭게 정비한 기본계획(MP)과 정부합동으로 마련한 그린+디지털 뉴딜종합추진계획, 재생에너지사업과 연계한 대규모 투자유치 성과 등을 통해 ‘그린뉴딜과 신산업의 중심지’로의 대변환을 예고한 바 있으며, 올해는 이를 토대로 ▷재생에너지 발전과 활용 확대 ▷수변도시·경제특구와 물류 인프라(기반시설) 촉진 ▷관광·문화 및 친환경 기반시설 구축 ▷미래산업 분야 투자유치 강화 등을 통해 새만금 개발을 내실화하고 가속화할 계획이다. 
업무계획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재생에너지 발전과 활용 확대

지난해 연말 육상태양광 발전 개시에 이어 수상태양광·풍력 발전사업도 착공하는 등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확대해 나가며, 올해부터 주민참여형 육상태양광 사업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수익을 배당할 계획이다.
국내외 RE100 선언 기업들의 투자가 예상되는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 지정 또한 연내에 완료하는 한편,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협력지구)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및 관련 기업 유치를 위한 기반 마련에 집중할 방침이다.

■ 수변도시·경제특구와 물류 인프라(기반시설) 촉진

수변도시는 장차 새만금의 중심 생활공간이 될 장소로, 앞으로 스마트 탄소중립 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1단계 실시설계를 5월까지 완료하고, 시공사를 선정해 착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4년까지 총 6.6㎢ 규모의 복합개발용지에 1조 3천억원을 투입, 인구 2만 5천명 규모의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를 조성한다는 게 새만금 측의 목표다.
이와 함께 항만경제특구는 사업성 검토를 마무리해 사업시행자 지정을 추진하고, 공항경제특구 역시 조성 방안을 마련해 산단개발계획의 변경을 완료한다.
또한, 남북도로는 12월까지 북측 1단계 사업을 준공해 동서도로와 연결하는 한편, 각 지역 간 연결도로는 예타를 거쳐 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한다.
아울러 신항만은 민자로 계획된 항만배후용지사업의 국비 전환을 검토하며, 신공항·항만인입철도(국토부)도 설계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 관광․문화 및 친환경 기반시설 구축

투자유치형 공모사업 및 명소화용지 개발 등 관광레저단지를 조성해 관광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한편, 올해 상반기 내에 신시도 호텔을 세계잼버리대회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공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새만금의 랜드마크가 될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는 운영법인을 설립해 올해 준공 및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K-POP 축제 및 요트대회, 조각 공모전 등 새로운 관광 컨텐츠를 발굴해 풍성한 볼거리 및 즐길거리를 갖춘 관광 명소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밖에도 환경생태용지 2단계 사업을 추진해 생태관광을 기획하는 한편, 에코숲벨트 2차 사업을 완료해 친환경 기반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다.

■ 미래 산업분야 국내외 투자유치 강화

또한 새만금에 미래차 및 이차전지, 재생에너지 등 전략산업에 대한 기업 유치를 강화하고, 미래기술의 시험장으로서 신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각 산업별 기업 분석을 토대로 새만금 사업 모델을 제시하고, 신산업 선도 기업의 집적화를 위해 미래형 이동수단·자율주행·이차전지· 친환경 기술 등의 실증사업을 발굴·유치한다.
이와 더불어 투자진흥지구 제도를 도입해 입주기업에 대한 세제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스마트그린산단에 장기임대용지 362,000㎡를 추가 확보해 투자 여건을 개선할 방침이다.
아울러 글로벌 기업의 투자를 유도하고자 국제협력체계를 기반으로 한 국가별·지역별 맞춤형 투자유치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올해는 연초 재생에너지 발전 개시와 함께 RE100이 실현되는 스마트 그린산단 등이 본격화되는 등 새만금이 선도하는 그린뉴딜을 실제로 선보이는 첫 해”라며, “그린뉴딜과 신산업 중심지로 부상하는 새만금의 대변환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한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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