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준 의원, “남부내륙철도 13일 고시, 가덕신공항 연결 조속 추진”
서일준 의원, “남부내륙철도 13일 고시, 가덕신공항 연결 조속 추진”
  • 황순호
  • 승인 2022.01.11 14: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초 2월 고시 예정보다 한달 가량 앞당겨
서 의원, “가덕신공항과 남부내륙철도 연결해 완전히 새로운 거제 만들 것”
서일준 국회의원이 지난해 열린 국정감사에 참석해 정부 관계자들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하다. 사진=서일준 의원실

서일준 국회의원이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기본계획 고시가 오는 13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남부내륙철도는 거제의 관광과 산업 등 지역경제 발전을 뒷받침할 총사업비 4조 8천억원의 대규모 프로젝트로, 단선전철 177.9km 신설로 김천과 거제를 연결하는 이 사업은 이번 기본계획 고시를 계기로 약 2년 간의 기본 및 실시 설계를 거친 후 본격 추진되어 2027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향후 건설이 완료되면 수도권에서 출발한 KTX와 SRT(수서발고속철도)가 경부고속철도를 거쳐 김천역에서 거제시까지 운행하는 노선을 통해 1일 25회 간격으로 수도권까지 2시간 50분 이내로 연결될 전망이다.
당초 발표가 1월말이나 2월 중순까지 늦어질 것으로 전망됐던 것과 달리, 기재부와 KDI(한국개발연구원)의 설계 적정성검토 및 총사업비 심의가 1월 4일까지 앞당겨지면서 고시 또한 앞당겨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번 사업기간 축소에는 서 의원이 국회에서 상임위 활동 등을 통해 많은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민의힘 지도부와 함께 가덕도신공항과 남부내륙철도를 연결하는 교통구상을 밝혀왔고, 관계부처 주요인사들과 만나 꾸준히 설득하는 등 거제를 중심으로 한 공항과 철도의 연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서 의원은 “관계부처 등과 긴밀히 협의한 끝에 당초 기본계획 고시 일정을 한 달여 앞당겨 발표할 수 있게 됐다, 이 소식을 거제시민들께 일찍 전해드릴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 거제를 중심으로 가덕신공항과 남부내륙철도를 연결함으로써 거제의 가치가 다시 주목받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