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지역별 ‘마수걸이’ 분양단지 눈길
새해 지역별 ‘마수걸이’ 분양단지 눈길
  • 김덕수 기자
  • 승인 2022.01.10 1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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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전국 2만5,000여가구 분양 예정
건설사 첫 분양, 검증된 단지 선봬… 새해 분양열기 뜨거워

임인년(壬寅年) 새해 첫 달 전국적으로 분양물량이 쏟아지는 가운데 지역별 ‘마수걸이’ 분양에 나선 단지가 눈길을 끈다. 

해당 지역의 한 해 사업 성패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건설사에서도 공을 들이는 데다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로또 청약’이 다수 나올 것으로 보이면서 수요자들의 기대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각 건설사에서 지역에 처음 선보이는 단지는 한 해 사업을 이끌어가는 주요 단지인 만큼 상징성이 높고, 입지나 가격 경쟁력을 갖춘 ‘똘똘한 한 채’가 많아 청약 대기자라면 이 단지들을 눈여겨보는 것도 내 집 마련의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2022년 1월 전국에서는 총 3만5,551가구(임대 제외)가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해 1월 분양물량(2만6,383가구) 대비 약 34.75%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경기 6,472가구 ▷부산 5,192가구 ▷충북 4,775가구 ▷인천 3,368가구 ▷충남 2,958가구 ▷전남 2,802가구 ▷경북 2,375 가구 ▷서울 2,368가구 ▷경남 2,266가구 ▷대구 1,014가구 ▷세종 660가구 ▷울산 531가구 ▷전북 340가구 ▷제주 200가구 ▷대전 192가구 ▷광주 38가구 순이다.

주요 단지로는 대우건설이 1월 대구광역시 달서구 본리동 일원에 선보이는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가 있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동 전용면적 단일 84㎡ 아파트 993세대, 주거용 오피스텔 164실, 단지 내 상업시설로 구성된 총 1,157세대 규모의 대단지 주상복합이다. 

단지는 내년 대구지역 첫 분양단지로 본리·죽전 권역에서도 희소성 높은 1,000세대 이상 브랜드 대단지로 공급돼 향후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가 될 전망이다. 

차량을 이용해 대구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과 1호선 서부정류장역을 약 5분 내외로 도달할 수 있으며, 2022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 KTX 서대구역으로의 접근도 용이하다. 단지에서 반경 약 500m 거리 내 덕인초・새본리중이 위치해 있고 홈플러스・하나로마트・CGV 등 생활 편의시설도 가깝다.

DL이앤씨는 1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원에서 안양 냉천지구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18개동 총 4개 단지 2,329세대로 구성된다. 이 중 3개 단지 전용면적 46~98㎡ 1,087세대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단지는 반경 1㎞ 거리에 지하철 1호선 안양역과 명학역이 위치해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 아울러 인근에 위치한 금정역에 GTX-C노선이 계획돼 있으며, 반경 1㎞ 내에 월판선도 지날 계획이다. 

한화건설은 1월 충청북도 청주시 모충동 일원에서 청주의 첫 번째 포레나 브랜드 ‘한화 포레나 청주매봉’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21개동 전용면적 74~104㎡ 총 1,849세대 규모다. 

단지는 청주 최대 규모의 도시공원으로 개발되는 매봉공원과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쌍용건설은 1월 부산광역시 기장군 연화리 일원에서 ‘쌍용 더 플래티넘 오시리아’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5층 3개동 전용면적 84~146㎡ 총 191가구의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되는 주상복합 아파트다. 

단지는 연화리 해변에 맞닿아 있고 오션뷰 조망을 누릴 수 있다. 또 동해선 오시리아역과 인접한 역세권 단지이며 인근 기장해안로・해운대IC 등 교통망도 돋보인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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