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창고시설 599개소 등 긴급 소방특별점검 실시
서울시내 창고시설 599개소 등 긴급 소방특별점검 실시
  • 황순호
  • 승인 2022.01.1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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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면적 2,000㎡ 이상 건축공사장 773개소도 점검
소방시설 작동상태,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 등 집중 확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서울시내 모든 창고시설 등에 대한 긴급 소방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월 10일 현재 서울시에 등록된 창고시설은 총 599개소로, 적재물이 많고 기계설비 및 냉동‧냉장창고 설치 등으로 일반 건축물에 비해 화재에 취약하다. 특히 외장재 등에 샌드위치 패널을 사용한 경우 화재 진압에 나서기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창고시설의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관할 소방서별로 긴급 소방특별조사를 오는 1월 25일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특별조사는 현장을 방문해 소방시설 유지 관리, 소방안전관리 업무수행 실태 등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 관련시설에 대한 소방특별조사 및 대형 건축공사장에 대한 화재안전관리도 함께 실시한다.
코로나19 관련시설은 감염병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요양병원 등 713개소로, 점검에는 소방시설 유지관리 점검 외에도 방역을 고려한 피난계획 수립 여부도 포함된다.
이와 더불어 연면적 2,000㎡ 이상 대형 건축공사장 773개소에 대한 점검도 병행한다. 이들 현장에는 관할 소방서장 등이 직접 현장을 점검하며 임시소방시설을 확인하고 용접․용단작업시 안전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최태영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겨울철 건조한 날씨 등으로 화재 발생시 대형피해가 우려되는 건축물에 대한 선제적 안전점검을 실시한다”며 “화재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면서 신속한 사고 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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