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공사, 지적재조사 상생협력으로 사업 '가속화'
LX공사, 지적재조사 상생협력으로 사업 '가속화'
  • 황순호
  • 승인 2022.01.1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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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개 민간업체 참여, '역대 최대' 규모
LX공사에서 2022년 지적재조사를 공동수행할 대행자 선정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LX공사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 이하 LX공사)가 지적재조사를 공동 수행할 민간 파트너와 동반성장을 견인하기로 했다.
지적재조사는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종이지적도를 조사·측량하여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해 국민의 재산권 보호와 국토의 효율적 관리에 기여하는 국책 사업으로, 오는 2030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사업의 효율적인 운영과 민간업체 참여 확대를 위한 상생방안으로 LX공사를 지난해 9월 책임수행기관으로 지정, 지자체가 2022년 사업실시계획을 빠르게 수립하여 사업 조기착수에 팔을 걷었다. 
이에 LX공사는 2022년 지적재조사사업 측량·조사를 함께 수행할 지적재조사대행자 응모결과 전국 211개 지적측량 등록업체 중 역대 최고인 120개 업체가 참여를 신청, 최종 102개 업체를 선정했다. 
더 나아가 민간업체의 활성화를 위해 18개 업체를 추가로 선정, 총 120개 업체(179팀)가 참여해 약 1천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민간 참여 기회를 늘리기도 했다. 
이는 2012년 지적재조사사업 착수 이후 가장 많은 민간업체가 참여한 것이며, 매년 평균 10개의 업체가 참여했던 점을 고려하면 약 11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이를 통해 사업의 안정적 운영, 공정기간 단축을 기대하고 있다. 
LX공사는 이를 위해 민간업체에 측량 S/W(약 38억 원) 무상지원, 기술공유와 교육 등을 적극 지원하고, 전국 표준화를 위해 공무원, 책임수행기관,대행자 편으로 지적재조사 업무 매뉴얼을 제작·배포했다.
김용하 LX공사 지적사업본부장은 “공공기관으로서 공적역할을 강화하고, 민간업체와 동반성장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함은 물론 대행자의 역량강화를 이끌어 사업 안정화와 국책사업 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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