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신년사]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 황순호
  • 승인 2022.01.0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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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균형발전 위해 노력할 것”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국민 여러분 모두 소망하시는 일을 성취하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지난해 국토교통부 임직원 일동은 주택시장의 불안정이 지속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정책신뢰 확보와 부동산 시장 안정을 최우선의 목표로 삼아 치열하게 노력해왔습니다.
주택공급 확대, 실수요자 보호, 주거복지 강화라는 정책 기조를 확고히 다지면서 국민 주거안정을 실현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혁신방안’을 만들어 착실히 이행하였습니다. 
지역 중심의 초광역협력 추진전략 마련과 도로·철도·공항 중장기계획 수립 등을 통해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해왔습니다.
아쉬움이 남는 분야들도 있습니다. 집값 안정을 완전히 이루어내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국민들께 송구할 따름입니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광주 해체공사 붕괴사고 등 가슴 아픈 사고가 발생한 것은 뼈아픈 점입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격차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점도 극복해야 하는 과제입니다.
이에 올해에는 국민의 주거 안정과 코로나-19 대응 등과 같은 현안과제를 빈틈없이 추진해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첫째, 올해 안에 부동산 시장 안정을 반드시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집은 우리 생활의 기본 터전으로서 주거 안정은 민생 회복을 위한 핵심과제이며, 집값을 안정시키는 것은 곧 미래 세대를 위한 희망사다리를 복원하는 중요한 과제입니다.
국민들께 약속드린 올해 46만호 수준의 주택공급과 중장기 205만호 공급 계획을 확실히 이행해 더 이상 주택 시장이 과열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주거복지를 양적·질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공공임대주택의 양적 확보와 함께 통합임대주택 공급, 중형평형 확대, 수요맞춤형 공급 등 세밀한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각 지역이 중심이 되어 초광역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별로 인재, 자본, 일자리가 모이는 거점을 육성하겠습니다.
아울러 강원, 전북, 제주 등의 강소권도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균형발전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셋째, 산업 일터에서 근로자들이 소중한 목숨을 잃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건설안전 관련 법령을 정비하고, 현장점검 인력과 대상을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교통안전 취약요인 관리를 강화하고 보행자 중심의 환경 조성으로 선진국 수준의 교통안전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추운 겨울에도 일선 현장에서 고생하는 건설업계 종사자 여러분을 비롯한 모든 국민 여러분께 미안함과 감사한 마음을 담아 그간 추진해온 정책이 결실을 맺도록 하겠습니다.
올해는 검은 호랑이의 해입니다. 
우리 국토교통부는 올 한 해 호랑이의 신중함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결정된 정책은 과감하게 추진하여 성과를 창출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민여러분 모두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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