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국가철도공단 김한영 이사장
[신년사] 국가철도공단 김한영 이사장
  • 김덕수
  • 승인 2022.01.03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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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위한 안전한 철도 건설” 
신규 착공사업 11건 등 60개의 철도건설사업 예정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았습니다. 올 한해 모두 건강하시고 소망하는 바 이루시기 바라며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국가철도공단은 노·사가 한마음 한뜻으로 일치단결하여 미래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공단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교통편의를 증진하고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입니다.
올해에는 당고개~진접 등 5건의 개통사업을 비롯하여, 신규 착공사업 11건 등 60개의 철도건설사업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정확하고 철저한 공정관리를 통해 건설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철도는 기본적으로 이용객인 국민을 위한 교통수단입니다.
이용객 관점에서 편리하고 안전한 철도가 될 수 있도록 설계단계에서부터 제대로 구상하고 설계해주길 바랍니다.
철도어린이집 등 생활체감형 사업이나 역세권개발도 설계단계에서부터 같이 연계한다면 훨씬 효율적이고 이용자들도 보다 편리한 철도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철도는 큰 틀에서 교통의 일부이고 네트워크라는 생각을 가지고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설계·시공해야 합니다. 
한 번 만들게 되면 수십년, 수백년 사용하는 인프라이기 때문입니다.
공단의 오랜 숙원사업인 오송~평택 2복선화사업, 강릉∼제진 등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의한 여러 철도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임직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노력을 부탁드립니다.
둘째, 국민을 위한 안전한 철도가 건설되어야 합니다.
올해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됩니다.
항상 사람의 생명이 최우선임을 염두에 두고, 철저한 현장 점검과 안전활동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고 관리하여 새로운 법 체계에 맞는 안전한 KR이 되도록 합시다.
셋째, 철도시설 관리자로서의 책임을 강화해 나갑시다.
철도시설의 관리는 지속가능한 철도와 안전한 철도를 만들기 위한 필수요소입니다. 설계하고 시공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유지보수까지가 공단의 역할임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특히, 노후 철도시설 적기 개량과 함께 철도시설물의 성능 향상을 위해 철도시설 종합정보시템을 적극 활용하여 빅데이터에 기반한 유지보수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과학적으로 시설물을 관리해야 합니다.
넷째, 탄소중립 등 시대적 요구에 적극적으로 부응해야 합니다.
공단은 지난해에 탄소중립철도전략위원회를 구성하고 ESG 비전을 선포하는 등 공단의 미래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세부전략과 함께 체계적이고 완성도 높은 전략체계를 수립할 것입니다.
다섯째, 공공기관으로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합시다.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단이 할 수 있는 최대의 노력으로 일자리를 창출하여 고용위기 해결에 도움이 되어야 합니다.
협력사의 목소리에 항상 귀기울이며 문제가 있다면 같이 해결해나갈 방안을 찾고, 불공정한 관행들은 모두 개선합시다.
2022년은 공단이 앞으로 30년의 미래를 그리게 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국가철도공단”이라는 명칭과 ‘국민을 잇고, 세계를 여는 철도’라는 비전에 걸맞게 대한민국 철도산업을 이끌어가는 공단이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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