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전국 470개단지 40만7천여가구 분양
2022년 전국 470개단지 40만7천여가구 분양
  • 김덕수 기자
  • 승인 2021.12.2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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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53개단지, 경기 127개단지, 인천 33개단지 등 수도권 20만여가구
5대광역시+세종 11만여가구로 전년比 실적대비 128.9%↑
재개발・재건축과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등 변수 많아

2022년 임인년에는 전국에서 41만여가구가 분양될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2021년 12월 현재(12.23) 기준, 2022년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공공제외)을 조사한 결과 전국 470곳 사업장에서 40만7,374가구가 분양될 계획이다. 

올해 기준(12.31 청약일) 430단지 27만1,261가구보다 50.2%나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 53개단지 4만7,626가구 ▷경기 127개단지 11만6,017가구 ▷인천 33개단지 3만2,598가구 등으로 수도권은 전체 213개단지 19만6,24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어 ▷광주 21개단지 1만4,111가구 ▷대구 44개단지 2만7,810가구 ▷대전 17개단지 2만3,242가구 ▷부산 42개단지 3만5,663가구 ▷세종 3개단지 2,064가구 ▷울산 11개단지 6,838가구 등으로 5대 광역시와 세종에서는 전체 138개 단지 10만9,728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또 도지역에서는 ▷강원 9개단지 5,346가구 ▷경남 19개단지 1만4,523가구 ▷경북 13개단지 1만6,319가구 ▷전남 13개단지 8,429가구 ▷전북 9개단지 7,008가구 ▷제주 7개단지 2,465가구 ▷충남 26개단지 1만8,499가구 ▷충북 23개단지 2만8,816가구 등 총 119개단지 10만1,405가구가 분양된다. 

올해에 비해 2배 가까이 계획물량이 많지만 재개발・재건축과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등 변수가 많은 만큼 실제 분양물량은 더 줄어들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올해 평균 청약경쟁률이 20대 1의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처럼, 내년에도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청약시장에 수요가 몰릴 것으로 분석된다”며 “수도권 주요 재개발・재건축 사업장과 3기 신도시 등 유망 지역 및 단지들의 분양이 집중되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이어 “구축 아파트의 가격이 많이 오른 데다 대출규제 등으로 접근이 쉽지 않은 점도 실수요자들이 비교적 접근이 용이한 청약시장으로 수요가 몰리는 이유 중 하나”라고 전했다.

특히 임인년에는 서울과 경기도에 굵직한 재개발・재건축 단지들이 눈길을 끈다. 

우선, HDC현대산업개발은 내년 상반기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11-111번지 일원에서 ‘홍은 13구역 아이파크’(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686가구 규모로 이 중 411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이어 5월 삼성물산은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257-42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이문1구역 래미안’(가칭)을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27층 40개동 전용면적 52~99㎡ 총 2,904가구 규모로 이 중 803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는 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송파구 신청동 20-4번지 일원에 ‘잠실진주아파트’를 재건축해 일반에 선보일 계획이다. 전용면적 43~157㎡ 총 2,67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233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지하철 2・8호선 잠실역과 2호선 잠실나루역, 8호선 몽촌토성역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호반건설은 내년 1월 충남 천안시 삼룡동 218-33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호반써밋 포레센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면적 76~144㎡ 총 594가구 규모다. 

DL건설은 내년 2월 경기 안성시 당왕동 42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면적 67~116㎡ 총 1,364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제일건설은 내년 3월 경기 연천군 전곡읍 85-12번지 일원에서 ‘경기 연천 제일풍경채(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65~220㎡ 총 845가구 규모로 공급한다. 

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내년 8월 경기 광명시 광명동에서 ‘베르몬트로 광명’(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26개동 전용면적 36~ 102㎡ 총 3,344가구 규모로 이 중 726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서울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가깝고 광명동초・광명초・광명북중・광명북고 등 학교가 위치해 있다.

DL이앤씨(디엘이앤씨)・코오롱글로벌 컴소시엄도 내년 하반기 경기 안양시 호계동 992-1번지 일원에서 ‘e편한세상 하늘채 평촌 센텀퍼스트’(가칭)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23개동 전용면적 37~100㎡ 총 2,886가구 규모로 이 중 1,229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인천에서도 대규모 컨소시엄 단지가 준비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포스코건설은 내년 상반기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 6블록에서 ‘시티오씨엘 6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59~130㎡ 총 1,744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내년 6월 인천 남동구 간석동 900-138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746가구 규모로 이 중 485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인근에서 인천지하철 1・2호선 인천시청역과 2호선 석바위시장역을 이용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GS건설・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은 내년 1월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73-1일원에 위치한 ‘양정1구역’을 재개발해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39~100㎡ 총 2,27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160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부산지하철 1호선 양정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양동초・양정초・양동여중・세정상고 등 학교가 위치한다.

SK에코플랜트는 내년 6월 대구 달서구 본리동 380-1 일원에서 ‘대구본리SK뷰’(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1,622가구로 구성될 계획이다. 단지는 덕인초, 성당초, 성당중, 대구예담학교 등이 학교가 가깝다.

이어 내년 8월께는 포스코건설・계룡건설 컨소시엄이 대전 서구 용문동 225-9번지 일원에 위치한 ‘용문1・2・3구역’을 재건축해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23개 동 전용면적 48~99㎡ 총 2,763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1,96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대전도시철도 1호선 용문역이 가깝고 인근에 남선공원・중촌시민공원 등이 있다.

DL이앤씨(디엘이앤씨)는 내년 1월 강원 원주시 판부면 산48번지 일원에서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6개동 전용면적 59~102㎡ 총 572가구로 구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내년 2월 경남 통영시 광도면 327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통영’(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6개동 총 784가구로 구성된다. 남해안도로가 가깝고, 인근 북통영 IC를 통해 통영대전고속도로에 진입할 수 있다.

이어 현대건설은 내년 3월 경남 창원시 두대동 산33-1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창원 대상공원’(가칭)을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33층 17개동 총 1,735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 대상공원, 반송공원, 용지호수공원 등 자연녹지가 가깝다.

포스코건설은 내년 1월 충북 청주시 개신동 산104-4 일원에 ‘청주구룡공원 더샵’(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63~170㎡ 총 1,191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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