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EMS협회, BEMS 운영관리 분야서 국내 최초 '민간자격자' 배출
(사)한국EMS협회, BEMS 운영관리 분야서 국내 최초 '민간자격자' 배출
  • 황순호
  • 승인 2021.12.2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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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MS 분야 전문 자격자 공급 활성화 계기 기대"
지난 11일 치러진 2021년 BEMS 운영관리 자격검정 실기시험장에서 응시자들이 시험에 응시하고 있다. 사진=한국EMS협회
지난 11일 치러진 2021년 BEMS 운영관리 자격검정 실기시험장에서 응시자들이 시험에 응시하고 있다. 사진=한국EMS협회

(사)한국EMS협회(협회장 이재승)가 2021년 BEMS 운영관리 자격검정에서 최초로 민간자격자 10명을 배출했다.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에 힘입어 지난 2020년부터 공공건축물에 제로에너지건축물(ZEB)의 구축을 의무화하는 등,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이 건축물에서 탄소중립 정책 실현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시장에도 다양한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시장 내 BEMS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반면, 전문가 육성 인프라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음으로써 이를 제대로 충족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한국EMS협회는 업계 수요를 반영해 지난 2020년 'BEMS 운영관리 자격검정(등록번호 제2020-005895호)' 민간자격을 등록, BEMS 전문가 양성 기반을 조성하는 등의 노력을 펼쳐 왔다.
BEMS 운영관리 자격검정은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운영관리 NCS 국가직무능력표준을 기반으로 1차 필기시험, 2차 실기시험을 거쳐 자격을 부여하며, 지난 10월 9일 시행된 1차 필기시험에서 20명이 합격, 이들을 대상으로 지난 11일 시행한 실기시험을 통해 최종 합격자 10명을 배출했다.
박병훈 한국EMS협회 사무총장은 “BEMS 운영관리 자격검정은 그동안 기존 시설관리자의 운영 미숙으로 인해 제대로 실현되지 못했던 BEMS를 전문인력으로 하여금 운영하게 함으로써, 건물분야 에너지효율화 목표 달성을 통해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실현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자격증을 수여받은 첫 민간자격자들이 보다 체계적인 BEMS 운영을 위해 노력해 주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EMS협회는 이번 첫 자격검정을 시작으로 2022년부터는 자격검정을 연간 2회로 확대하며, 원활한 자격취득을 위해 수시로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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