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적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안전관리, 건설현장 재해 감소 기대
서울시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지자체 최초로 건설업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KOSHA-MS’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산업안전보건법상 요구조건과 국제노동기구(ILO)의 권고를 반영해 개발한 최신 안전보건경영체계로, 최고경영자가 경영방침으로 안전보건정책을 선언하고, 안전관리 업무를 계획(Plan), 지원(Support), 실행(Do), 점검(Check), 개선(Action) 의 순환과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경영시스템이다.
이에 서울시는 ‘안전보건을 최우선으로 하는 건설공사 추진!’이라는 목표로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선포, 이를 달성하기 위한 매뉴얼, 절차서(17종), 지침서(5종)를 마련하고 조직적으로 관리하는 등 체계적인 안전보건 경영체제를 구축했으며, 지난 18개월간 18개월간 안전관리체계를 점검하고 산업안전보건공단의 진단을 받아 미비한 점들을 보완했다.
특히 현장 노동자가 직접 참여하는 자율적인 안전보건관리체계를 통해 각 공사장 유해‧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해소하는 등,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안전관리가 이루어져 건설현장 재해가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서울시 측의 설명이다.
또한 오는 2022년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대비해 사업장의 유해 및 위험 요인 제거하기 위해서 위험성평가를 강화하고, 관련 안전 기준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건설산업재해 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정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서울시는 건설근로자의 안전과 보건을 최우선으로 하고, 지속적으로 작업 환경을 개선하여 안전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현장근로자 참여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안전관리 실행으로 건설근로자의 안전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인프라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