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송인회, 이하 공제회)와 (재)협성문화재단(이하 재단)은 건설노동자 자녀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2022년 협성장학생의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신청대상은 퇴직공제 총 적립일수 756일 이상, 2021년 근로내역이 100일 이상 적립되어 있는 건설노동자의 4년제 이상 대학생 자녀로, 2022년 기준 대학교 입학 예정 또는 2~3학년 재학 중이어야 한다.
신청기간은 2022년 1월 10일까지로, 건설근로자 하나로서비스(www.cw.or.kr/hanaro), 공제회 지사·센터 방문, 우편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장학생은 재단의 서류 및 면접 심사에서 성적·발전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선발(20명 내외)되며, 2022년 2월 14일 재단 홈페이지 및 개별 안내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협성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졸업까지 등록금 전액과 학기당 학습 보조금(50만원)을 지원받으며, 그 외 다양한 인사와의 만남, 인문학 강의, 마음사랑캠프 등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재단은 부산의 향토 건설사인 ㈜협성종합건업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설립했으며, 2011년부터 건설노동자 자녀 중 총 272명의 협성장학생을 선발해 총 26억 5,7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다.
공제회 곽윤주 고객사업본부장은 “협성장학생 선발은 단순한 등록금 지원이 아닌 건설노동자 자녀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훌륭한 기회”라며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