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올해 경기도 분양권 거래 1위
평택시, 올해 경기도 분양권 거래 1위
  • 김덕수 기자
  • 승인 2021.12.20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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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화성・양평・광주・여주 경기도 분양권 거래량 상위 TOP 5 차지
도시개발 사업지구 및 신도시에서 분양권 거래 활발

각종 개발호재가 풍부해 청약시장에서도 인기가 높은 평택시, 화성시, 양평군 지역이 아파트 분양권 거래도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아파트 분양・입주권 실거래 내역을 분석한 결과 올해 1~11월까지 경기도 아파트 분양권 거래건수는 총 7,041건으로 나타났다. 

시・군・구별로 ▷평택시 786건 ▷화성시 781건 ▷양평군 717건 ▷광주시 488건 ▷여주시 445건 순으로 거래가 많았다.

이들 지역은 도시개발사업, 택지지구, 신도시 조성 등과 교통호재를 바탕으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전세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실례로 분양권 거래가 가장 많았던 평택시는 각종 도시개발사업과 고덕국제신도시 조성 등 SRT 개통으로 주목받아온 지역이다. 

최근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평택~부발 단선전철 개발사업이 포함되고, 수원발 KTX 직결사업 등 굵직한 교통 호재가 잇따르면서 부동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 삼성전자・LG전자 등 대기업의 대규모 투자도 잇따르고 있어 미래가치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분양권에 프리미엄도 높게 형성되고 있다. 

지난 10월 평택지제역 인근에 위치한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 전용면적 84㎡의 분양권은 8억2,190만원으로 최초 분양가보다 4억원 정도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화성시 역시 동탄2신도시 등의 입주에 따른 인구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분양권 거래량도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화성 동탄역에서 청주공항까지 잇는 수도권내륙선도 최종 확정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양평군과 광주시, 여주시는 KTX・경의중앙선, 경강선 개통 등으로 서울 출・퇴근이 가능해진 지역이다. 여기에 일부 지역은 비규제지역으로 전매제한 기간이 6개월 정도로 짧아 전매 거래가 증가하는 등 시중의 부동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분양권 거래가 많은 곳이란 그만큼 수요가 뒷받침된다는 뜻인 만큼 수요자 입장에서는 새 아파트 분양을 고려할 때 이들 지역을 관심 있게 보는 것이 좋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평택 더퍼스트 투시도.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평택 더퍼스트 투시도.

현대건설은 경기 평택시 서정동 78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평택 더퍼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5층 17개동 전용 59~84㎡ 총 1,10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69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인근에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평택 브레인시티가 위치해 동반성장 가능성이 높다. 수도권 전철 1호선 송탄역이 가깝고 서정리역까지 1정거장, SRT 환승역인 평택지제역까지 2정거장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광주시 초월읍 쌍동4지구 1, 2블록에 ‘힐스테이트 초월역’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15개동 전용 59~101㎡ 총 1,097가구 규모다. 1블록 591가구, 2블록에 506가구로 공급된다. 

경강선 초월역이 가까이 위치해 있어 4정거장 거리의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갈아타면 서울 강남역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호반건설은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62블록에 들어서는 ‘호반써밋 동탄’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9개동 전용 74~84㎡ 총 744가구 규모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예정된 SRT동탄역을 이용할 수 있고 신리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 접근이 편리하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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