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12월 넷째주(20일~24일)에 총 65건, 1조 4,742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 입찰공사 중 인천광역시 도시철도건설본부 수요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공사는 인천광역시 서구 석남역에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간 정거장 7개소, 연장 10.7㎞의 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입찰은 각 공구별 6건으로 집행된다.
인천광역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본 사업을 2022년 상반기 착공해 2027년 하반기에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공 후에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과 공항철도가 연결되어 주변 개발계획 등에 따른 유동 인구의 대중교통 이용이 활성화되는 등 교통여건이 대폭 개선됨은 물론,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주 집행예정인 65건 중 59건은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로, 7,030억원 상당(48%)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업체만 참여할 수 있는 지역제한 입찰은 29건(775억원)이고,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30건(6,255억원 상당 지역 업체 참여 전망)이다.
계약구분별로는 종합평가 1조 1,405억원, 적격심사 3,334억원, 수의계약 4억원으로 집행될 예정이며, 지역별로는 인천광역시 1조 884억원, 경상남도 1,473억원, 강원도 506억원, 기타 지역 1,881억원 순이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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