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S협회, 건물 에너지 및 환경 통합관리시스템 표준화 추진
한국EMS협회, 건물 에너지 및 환경 통합관리시스템 표준화 추진
  • 황순호
  • 승인 2021.12.1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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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에너지・환경 표준화 연구 위한 건물 설비 현황과 애로사항 파악

㈔한국EMS협회(회장 이재승)가 BEMS(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에 환경설비와 AI(인공지능), IoT, 자율운전 기술을 포함하는 BEEMS 표준화 및 유즈케이스 모델 연구를 추진하겠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협회는 BEMS 산업 생태계에서 제품 및 솔루션 간 연동에 따른 표준화 이슈 해소와 AI 및 IoT 기술 적용을 통한 국내 전문기업들의 시장진입 확대 위해 협회가 구심점이 되어 BEEMS 표준화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협회는 표준화 연구를 위해 서울소재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건물 유형별 에너지・환경 설비 현황파악을 위한 조사를 지난 10월~11월에 진행한 바 있다.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건물 유형별 유동인원은 판매시설이 높은것으로 나타났으며, 건물의 사용일수는 주 평균 6~7일, 일평균 12시간이 높게 조사되었다.
건물 냉난방의 경우 냉방 설정온도는 26도, 난방 설정온도는 20도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건물의 환기시스템 가동 시 우선고려 사항으로는 실내온도, 실내공기질 순으로 파악되었다. 
BEMS 운영시 유용한 기능으로는 에너지 사용량 분석이 높았으며, 현재 운영중인 에너지・환경 설비 애로사항으로는 운영설비 유지보수와 조작의 어려움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아울러 에너지・환경 설비 도입 시 희망 기능으로는 건물에너지 최적화 자동운전, 설비 고장 자동진단, 건물에너지 소비 개선 컨설팅 순으로 나타났다. 
협회 박병훈 사무총장은 “건물 유형별 에너지・환경 설비 현황조사 결과에서도출된 건물의 운영설비 유지보수와 조작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BEEMS 표준화가 중요하다고 언급하였으며, 이를 추진하기 위해 협회 역량을 집중하여 현황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표준화 대상 및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BEEMS 표준화를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BEEMS 표준화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관리원에서 지원하는 자율운전 기반 건물 에너지·환경 통합 관리시스템 개발 사업(사업단장 : 단국대 문현준 교수)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BEEMS 표준화와 관련하여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유관기업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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