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제7회 국유재산 건축상' 시상식 개최
기재부, '제7회 국유재산 건축상' 시상식 개최
  • 황순호
  • 승인 2021.12.1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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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에 서울시 종로구 헌법재판소 별관 선정
제7회 국유재산 건축상 대상에 선정된 서울시 종로구 헌법재판소 별관 전경. 사진=기획재정부
제7회 국유재산 건축상 대상에 선정된 서울시 종로구 헌법재판소 별관 전경. 사진=기획재정부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이 14일 헌법재판소 별관에서 '제7회 국유재산 건축상' 시상식을 개최, 총 10건의 수상작을 발표하고 관계기관 공무원 및 설계사 등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국유재산 건축상'은 우수 건축물 사례를 발굴해 공공 건축물의 품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지난 2015년 시작됐으며, 국유재산관리기금을 재원으로 신축된 공공청사를 대상으로 공공건축물의 상징성 및 혁신성, 주변 경관과의 조화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제7회 국유재산 건축상 선정결과. 자료=기획재정부
제7회 국유재산 건축상 선정결과. 자료=기획재정부

올해는 ㈜유선건축사무소가 설계한 ‘헌법재판소 별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시 종로구에 있는 헌법재판소 별관은 헌법재판소 본관, 북촌 한옥마을 등 기존 도시구조와 잘 어우러지게 디자인함으로써 공공청사가 갖는 전형적인 이미지를 탈피했으며, 공사 중 발견된 유적지를 역사체험공간으로 조성해 사회적 가치도 제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한국자산관리공사 ‘부산통합청사’와 고용노동부의 ‘서울지방노동위원회 별관’ 등 2건이 차지했다.‘부산통합청사’는 우수한 비례감과 더불어 통합청사로서의 상징성을 잘 구현했으며, ‘서울지방노동위원회 별관’은 좁은 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기존 건물들과 조화를 잘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밖에도 수원 가정법원, 수원 팔달ㆍ장안구 선관위, 서귀포 표선파출소 등 총 7곳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안도걸 2차관은 시상식 축사를 통해 "공공건축물이 지역의 경관을 바꾸는 상징적 건물(랜드마크)이 되고 장래 건축 문화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디자인과 설계에 있어 혁신적 발상 전환이 필요하다"라며, "이를 위해 ▷설계 공모시 우수디자인에 대한 공모비용 보상제도 ▷혁신적 디자인 구현이 필요한 건축물에 대한 설계비 추가 반영 제도 등의 방안을 조기에 마련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기관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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